[대전인터넷신문=세종/백승원 기자]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은 세종시 출범 10주년을 기념해 26일 시청 서문 출입구 옆 화단에 기념식수를 식재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 시장을 비롯해 류임철 행정부시장, 이준배 정무부시장, 실·국·본부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 시장은 류 부시장, 이 부시장과 함께 직접 기념시삽을 하고 시 출범 1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시민들에게 시정 4기의 비전을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식재한 기념식수의 수목은 수령 25년 이상, 높이 5m의 백송으로 이날 식재를 위해 세종시 연서면 용암리에서 운반, 양질의 토사를 성토한 후 식재되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이번 기념식수를 통해 출범 10년의 시간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미래전략 수도를 위해 힘차게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오늘 식수한 백송은 겹겹이 쌓이는 보통의 소나무 껍질과 달리 1년에 두번 정도 얇은 껍질을 탈피하면서 40년 정도 지나면 줄기가 회백색으로 변하는 특이한 나무로 추위에 강하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자람이 매우 느리고 이식력이 약해, 많은 관심과 관리가 필요한 수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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