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대전/백승원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교육부와 함께 교육회복 사업인 '교·사대생 등 대학생 튜터링'의 운영상황과 다양한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자 3일 대전지족고등학교를 방문했다.
이날 대전시교육청 등 관계기관에 따르면 대학생 튜터링 사업은 예비교원인 교·사대생 등 대학생(튜터)이 초·중등 학생(튜티)을 대상으로 소규모(1~4명) 학습보충과 상담(학교생활, 교우관계, 진로 등)을 대면·비대면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학습, 심리·정서 등 교육결손을 학생 개별 맞춤형으로 해소하고, 대학생들에게는 지식과 경험을 나누는 가치 있는 교육봉사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교육부, 한국장학재단, 교육청, 지역 대학교, 초·중등학교 등 관련 기관이 사업기획, 홍보, 안내, 튜터·튜티 신청·매칭의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전의 경우 지난달 27일 기준 30개 학교 329명이 신청했고, 그중 24개 학교가 매칭돼 133명의 대학생이 대학생 튜터링에 참여하고 있다.
대전지족고등학교는 방과후 및 주말 등을 이용하며 대면·비대면 블렌디드 방식으로 국어, 수학, 영어 교과 중심의 27개 대학생 튜터링 팀을 운영하고 있다. 학습보충은 물론 다양한 학교생활 상담도 이뤄지고 있는 모범적인 운영사례로 뽑히고 있다.
최재모 대전시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교·사대생 등 대학생 튜터링이 소규모 학생 맞춤형으로 학생 눈높이에 맞게 진행되어 학생들의 교육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해 학생들의 교육 회복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백승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