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대전/백승원 기자] 대전교육과학연구원은 지난 7일 대전 소재의 초·중·고 교사 대상으로 '2022년 천체교육 역량강화 직무연수'를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천체교육 역량강화 직무연수는 매년 3~5일 동안 15시간 이상 진행해 왔으나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지난 2년간 중단됐다. 한편, 올해는 학교 현장 상황과 교사들의 사전 연수희망 내용을 고려해 천체교육 핵심내용을 추출해 1일 6시간 연수로 다시 운영하게 됐다.
이론보다는 실습 중심 연수로 구성된 이번 연수는 그동안 천체교육에 관심이 많았던 선생님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학교에 있는 망원경을 가지고 직접 연수에 참여하여 현장에서 바로 망원경 지도를 할 수 있도록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됐다.
교육내용은 밤하늘과 친해지기 위한 이론 수업과 계절별 별자리를 성도에서 직접 찾아보는 실습과 다양한 천체 망원경의 구조와 원리를 직접 확인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직접 천체 망원경을 조립해보고 달과 1등성 별들을 관찰하며 천체 망원경을 분해해 정리하는 활동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한 연수생은 "천체교육에 대한 이론과 실습이 학교 현장에 큰 도움이 되었고 앞으로 학생들과 함께 천체관측을 해볼 수 있는 자신감을 갖는 계기가 됐다"며 연수 소감을 밝혔다.
고덕희 대전교육과학연구원 원장은 "선생님들의 천체교육에 대한 열정이 학교 현장으로 이어져 천체교육이 활성화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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