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가 브리핑을 통해 금강보행교 시설 및 운영에 있어서 시민 불편사항에 대한 대책 마련을 발표했다.
세종시는 지난 24일 개통한 금강보행교가 세종시민은 물론 인근지역에서도 많은 분들이 찾아오는 등 명품 공간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밝히면서 보행교 시설 및 운영과 관련된 많은 불편사항들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달라고 말했다.
그동안 세종시는 부서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시민불편을 신속하게 해소하는 한편, 시민 여러분의 제안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하며 많은 시민들이 찾아오고 있는 점을 감안해 지난 2일부터 관리인력을 9명에서 13명으로 늘렸고, 4명을 금주 중 추가 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반려견 배변처리에 필요한 물티슈와 수거 봉투 등을 출입구 4개소에 비치했으며, 장애인과 노약자를 위한 휠체어 4대를 배치했고, 갑작스런 우천에 대비해 공유 우산 80개도 비치할 계획이다.
장기 과제는 시민주권회의를 통해 검토하고, 해결책을 논의 하겠으며, 우선 먼저 오는 8일 시민주권회의 환경녹지분과에서는 개인형 이동장치 허용과 다인승 자전거 동선 등에 대해 현장에서 시연, 검토하고 21일에는 기획운영위원회에서 금강보행교 운영 전반을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문화예술 행사와 공연도 준비중으로 세종시 문화재단에서 이달중 16일, 23일, 30일, 3회에 걸쳐 지역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금강보행교 거점 공연’을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약 2시간동안 버스킹 공연을 펼칠 예정으로 많은 시민들이 방문해 함께 즐겨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시민 여러분께서 제기하시는 금강보행교의 시민 불편사항에 대한 적극적인 개선을 위해지난 4일부터 세종시티앱을 통해 시민의견을 모으고 있으며, 인터넷카페 및 커뮤니티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현장에서도 관리인력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는 등 다양한 경로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으며 적극적으로 불편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