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대전/백승원 기자] 대전시가 지난 겨울 총 1천529㎞에 대한 도로 제설작업을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시에 따르면 지난 겨울 4개월간 대설주의보 3회를 포함, 총 12회에 걸쳐 총연장 1천529㎞에 대한 제설작업을 추진했다.
제설작업에는 총 인원 1천131명, 덤프 및 굴삭기 369대를 투입하고 제설제 2천716톤과 염수 19만 리터를 살포했다. 특히 시는 제설제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도로포장 파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염화칼슘 살포는 최소로 줄이고 소금과 친환경제설제를 주로 살포했다.
시는 올해부터 겨울철 시민들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시와 자치구가 분담해 추진 중인 간선도로 614㎞에 대한 제설작업을 시 건설관리본부가 일괄 추진키로 했다.
자치구는 이면도로와 보행로 등 시민생활과 직결되는 지역에 대한 제설작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부터 확대되는 작업구간에 투입될 제설장비를 확충하는 한편, 각 자치구에 37억원을 지원해 행정복지센터별 소형제설장비를 보급하고 이면도로와 보행로 제설에 적극 투입할 예정이다.
한선희 시 교통건설국장은 “앞으로 시는 간선도로 제설작업에 전력을 다하고, 자치구는 소형 제설장비를 이용해 이면도로와 보도에 대한 제설작업에 집중해 시민 생활편의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보다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내 집 앞 눈치우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백승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