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가 반려동물 등록제를 확대하기 위해 4월 1일부터 30일까지 ‘22년 동물 등록제 활성화 아이디어 공모전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동물 등록제는 동물의 보호와 유실·유기를 방지하기 위해 2개월 이상 반려견에게 고유번호를 부여하는 것으로, 2014년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제도다.
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반려동물 등록제를 시민들에게 알려 반려동물 등록률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시는 관내 반려동물을 4만여 두로 추정하고 있으나, 실제 반려동물 등록 수는 1만 3,000여 두 수준에 그치고 있다.
공모 분야는 시민 안전과 동물보호·복지를 위한 반려동물 등록제 홍보 분야와 동물 유기·유실 방지를 위한 반려동물 등록률 제고 방안 등 2가지다. 응모 방법은 시 공모전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신청시 참가신청서, 아이디어 제안서를 각 1부씩 함께 제출하면 된다.
시는 창의성, 완성도, 효과성 등에 대한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명(팀), 우수상 2명(팀), 장려상 3명(팀), 노력상 4명(팀) 등 총 10명(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공모전 수상 작품은 반려동물 등록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 제도 마련 및 예산 확보 등에 활용할 계획이며, 하나은행에서 부상도 지원한다.
윤창희 시 동물위생방역과장은 “반려인이라면 동물등록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매년 증가하는 소중한 반려견과의 공존을 위해서 반려동물 등록제와 안전한 펫티켓 준수가 가장 선행돼야 한다”라며 “이번 온라인 공모전으로 동물 등록제에 대한 홍보와 등록율 제고에 대한 창의적이고, 다양한 아이디어가 많이 제안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반려동물 등록은 관내 동물병원 중 동물등록 대행기관으로 지정된 동물병원 17곳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동물보호관리시스템에서 확인하면 된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