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대전/백승원 기자] 대전특수교육원은 18일 특수학교 학교기업 장애학생의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국립세종수목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특수교육원과 세종수목원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대전혜광학교, 대전원명학교 학교기업은 국립세종수목원의 수목원·정원 체험교육용 상품 제작에 협력한다. 이를 계기로 조립·포장 등의 직무 외에도 장애학생 직무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교육 및 실습을 개발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
주요 협력내용은 ▲수목원·정원 분야 상품 및 교보재 제작 제반사항 협조·지원 ▲수목원·정원 분야 상품 교보재 제작 직무분석 및 매뉴얼 제작 ▲장애학생의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 및 실습 등 공동 운영·홍보 ▲범국민 장애인식 제고를 위한 공동 노력 등이다.
한편 국립세종수목원은 2021년 대전 관내 특수학교와 연계해 수목원·정원 체험교육용 꾸러미 및 교육용 점자 활동지를 제작했다. 제작한 체험교육용 꾸러미를 전국 특수학교 학생 2천 500명에게 무료 지원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조동열 대전특수교육원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스마트팜, 정원관리사 등 장애학생의 현장실습 및 취업에 적합한 직종을 개발하는 데 큰 의의가 크다”며 “앞으로도 장애학생의 직무능력 향상과 취업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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