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대전/백승원 기자]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해 대전시와 대전환경운동연합이 공동주최한 ‘2022년 물사랑 그림·사진 공모전’이 초등학생 및 시민들의 열띤 참여 속에 마무리하고 수상작을 발표했다.
17일 대전시에 따르면 환경부와 대전시교육청이 후원한 물사랑 공모전은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물절약 실천을 생활화하자는 취지에서 올해 1월 6일부터 3월 4일까지 그림과 사진 2개 분야로 나눠 응모작품 접수 및 심사가 이뤄졌다.
전국적으로 초등학생 및 시민이 참여한 이번 공모전에는 그림부문 218점, 사진부문 183점 등 총 401점이 출품됐으며, 전문가 심사를 통해 행사 취지와 주제를 효과적으로 표현한 22개 수상작을 최종 선정됐다.
주요 시상내역은 환경부장관상, 대전시장상, 대전시교육감상, 대전환경운동연합의장상 등 22점이며 입선작 20점도 함께 선정됐다.
이 가운데 대전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그림부문에서는 저학년부 박우민 작 ‘아프지마 물고기야’와 고학년부 윤시온 작 ‘맑은 물을 마시고 싶어요’가 각각 환경부장관상에 선정됐다.
또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사진부문에서는 허만현 작 ‘물은 흐른다’와 박은기 작 ‘지하수가 흐르는 여의도 샛강공원’이 대전환경운동연합의장상을 수상하게 됐다.
수상자에 대해서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별도의 시상식은 개최하지 않고 개별 전수할 예정이며, 작품전시는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대전환경운동연합 및 대전시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전시될 예정이다.
이지선 대전시 맑은물정책과장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물환경의 중요성에 대한 높은 관심과 참여로 공모전을 성황리에 개최할 수 있게 돼 감사드린다”며 “오는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수자원 보전과 도시 물환경 개선의 필요성을 일깨우는 매우 뜻깊은 행사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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