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대전/백승원 기자] 대전광역시교육청은 ‘함께 어울리며 성장하는 통일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탈북학생 맞춤형 교육의 일환으로 교사와 탈북학생의 맞춤형 1:1멘토링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탈북학생 개개인의 꿈을 실현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 및 맞춤형 교육기회 보장 방안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학습결손과 문화 차이·심리적 불안 등 여러 어려움을 겪는 탈북학생들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 지원을 위해 다채로운 접근이 이뤄진다.
탈북학생 맞춤형 멘토링은 담임교사, 교과교사, 진로·상담교사 등이 멘토가 돼 학습역량, 심리·정서적 상황, 가정환경, 사회·문화 적응력, 교우관계 등을 고려해 종합적으로 진행된다.
또한 등교수업과 원격수업 일상화에 따른 대면·비대면·맞춤형 멘토링을 활성화한다. 학교·지역사회의 인적·물적 자원을 적극 활용해 교과학습(교재, 문제집 지원, 예체능 교육 포함)을 주 활동으로 하되, 진로교육, 심리상담, 문화체험 등 실질적 교육활동이 전개된다. 더불어 제3국 출생 탈북학생의 한국어 사용 능력에 따라 한국어교육을 위한 지원도 함께 이루어질 예정이다.
향후 탈북학생과 학부모의 정서적 특징을 이해하고 교원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며, 탈북학생 지도교사용 매뉴얼, 멘토링 지도사례집, 문해력 증진교재 등을 제공해 내실있는 멘토링이 이루어지도록 할 예정이다.
박현덕 대전광역시교육청 유초등교육과 과장은 "탈북학생 개개인의 특징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학생이 원활한 학교생활 적응과 건강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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