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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육청, 오미크론 대응 2022학년도 신학기 학사운영 방안 발표
  • 기사등록 2022-02-16 14:5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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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대전/백승원 기자] 대전광역시교육청은 오미크론 확산에 대비해 학교의 방역 및 학사운영 체계 정비를 통해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교육활동을 정상화할 수 있도록 ‘오미크론 대응 2022학년도 신학기 학사운영 방안’을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


대전교육청 전경.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자료]

신학기 학사운영은 정상 교육활동 운영을 기조로 유치원, 초등학교 1‧2학년, 특수학교(학급), 돌봄, 소규모 학교 등은 매일 등교를 원칙으로 한다.


학사운영 유형은 ‘학내 재학생 신규 확진 비율 3%’와 ‘학내 재학생 등교중지(확진+격리) 비율 15%’라는 지표를 토대로 ▲정상 교육활동 ▲전체등교+교육활동 제한 ▲일부등교+일부원격수업 ▲전면 원격수업 등 네 가지 유형으로 운영된다. 이는 지역 및 학교의 여건에 따라 지표와 유형을 탄력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


또한, 확진자 증가 시에는 학교 내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업시간 5분 이내 감축하는 탄력적 수업시간을 운영한다. 가정학습 인정 일수는 40일을 기본으로 허용하되, 학교장 판단하에 확진자가 급증하는 등 학교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필요한 경우 57일까지 확대할 수 있다.


학교 방역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라 신학기를 대비해 개학 전·후 4주간 '학교집중방역기간'을 운영하고, 보건당국의 진단검사체계 전환 등에 따라 확진자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매뉴얼을 제공하고 신속항원검사 키트 등 방역물품도 지원한다.


현재 자가진단 키트 10만회분을 확보하여 교육(지원)청에 비치하고, 기숙사 운영 학교 및 학교 확진자 발생 시 제공해 신속히 대응하도록 한다.


3월 개학부터는 자가진단키트를 교직원 주 1회·학생 주 2회 사용할 수 있도록 교육부와 협의 중이다. '학교집중방역기간'동안 학교는 개학 전·후 학교 방역준비 및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교육청에서는 학교 방역준비 및 운영 상황 확인, 현장의견 수렴을 위한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또한 보건당국의 진단검사 및 방역체계 개편에 따라 학교 현장의 코로나19 예방 및 대응을 위한 '유·초·중등 및 특수학교 코로나19 감염예방 관리 지침'을 안내하고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 대응 체계도'를 각급학교에 배포해 학교 방역대응 강화 및 학교에서 확진자 발생 시 학교 자체조사를 지원한다.


등교 시 의심증상자 발생 및 확진자 발생 시 선별진료소, 지정의료기관 등을 이용하기 어려운 경우 등을 대비해 각급학교에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지원하고, 교육청 자체의 현장 이동형 PCR검사소를 마련해 학교 내 확진자 발생 시 신속한 진단검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급식실의 경우 모든 학교가 칸막이 설치를 완료했고, 확진자 발생 시 접촉자 조사 등이 용이하도록 지정좌석제를 운영한다.


학교 교육활동은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대면수업 유지 및 수업의 내실화를 도모하고, 거리를 확보한 책상 배치, 학습 도구 공동 사용 및 이동수업 자제 등 학생 간 접촉을 최소화하면서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을 안전하게 보장할 수 있는 교과 활동을 진행한다.


신학기 오미크론 확진이 심각해질 경우를 대비해 공공학습시스템인 e학습터와 온라인클래스 접속자 규모를 각각 LMS 195만명, 화상 60만명으로 증설해 신학기 전면 원격수업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교육부-시도교육청-EBS-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함께하는 핫라인을 구축해 원활한 원격수업을 지원한다.


신학기 기초학력 부진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초학력전담교사제 도입과 모든 아이가 함께 성장하는 기초·기본학력 보장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또한, 등교중지 학생의 학습권 보호 및 학습결손 예방을 위해 각급 학교에서는 e학습터, 온라인클래스, 구글클래스 등을 활용한 대체학습 방법을 준비하여 제공한다. 특히, 우리교육청에서는 초 3~중 1학년 등교중지 학생 학습지원을 위해 e학습터에 '스스로학습교실'을 개설해 3월 2일부터 운영한다.


그 밖에 다양한 수요를 고려한 학생 맞춤형 지원을 위해 교과 보충 프로그램을 확대·운영한다. 대학생 튜터링을 통해 학생들에게 교과학습 및 학교생활 상담 등 온오프 방식으로 집중 지원한다.


수학여행 및 수련활동은 가급적 자제하되 불가피한 경우에 한하여 방역조치 이행 후 최소한의 인원만 참여하고, 숙박형 운영은 지양한다.


유치원은 감염병 상황에 따른 원격수업 전환 시 유아 학습권 보호를 위해 단위 유치원별 원격수업계획을 사전 마련해 운영한다. 질 높은 유치원 원격수업 지원을 위해 교사 디지털 역량 강화 연수를 운영하고 교육정보화 기기를 보급할 예정이다.


특수학교(급)은 수업결손 대응과 밀집도 완화를 위해 한시적 정원외 기간제 교원 25명을 배치하고, 특수학교에 3명씩의 방역보조인력을 지원한다. 또한, 학습꾸러미 제공과 온라인 학습방 활용 등으로 등교가 어려운 장애학생(확진, 자가격리 등)의 교육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직업계고는 현장실습 운영 시 교육청-학교-기업과 연계하여 사전 안전교육 강화, 방역물품(마스크, 장갑 등) 및 안전용품 지급, 현장실습 학생 모니터링 강화 등을 통해 오미크론 확산 단계별 상황에 맞추어 건강하고 안전한 현장실습이 운영되도록 지원한다.


수업결손 예방을 위해 현재 운영되고 있는 기간제교사 인력풀을 확대하여 교원을 확보하고, 긴급한 교육수요 및 지역 내 수급 불균형 해소를 위해 한시적 정원외 기간제교사를 임용해 운영한다.


오미크론 확산 등 코로나19 지속으로 학생들의 교육회복에 대한 중요성과 관심이 증대됨에 따라 보다 체계적인 교육회복을 위해 '2022년 멈춤·맞춤·갖춤! 대전교육청 교육회복 종합방안'을 발표하고 3대 지원방향, 9개 핵심과제, 75개 세부사업, 총 1천 438억원을 집중지원 한다.


특히, 교과보충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모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무릎공부방, 한글 문해 캠프 운영 등 학력격차 해소를 위해 지속 관리하고, 학생자치활동 활성화, AI힐링 앱 서비스 개발 등을 통한 교육가족의 심리·정서 지원, 사회성 함양을 위한 지원사업이 추진된다.


무엇보다 이러한 지원들이 학생 개인별 상황에 맞게 적기에 이루어져 교육활동 전반의 정상화가 이루어지도록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각급학교의 방역 및 신학기 운영 준비를 위한 각종 문의사항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신학기 학교현장지원반'을 교육청에 설치하여 오미크론 확산에 대응하고 학교의 정상적인 교육활동을 지원한다.


신학기 학교현장지원반은 학교현장지원센터, 상황관리팀, 학사운영팀, 방역지원팀으로 구성되며 3월 18일까지 운영한다.


대전광역시교육청 관계자는 “오미크론 확산세가 심각함에 따라 많은 걱정이 되지만, 그동안의 코로나19 위기 대책 및 노하우를 활용해 모든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내실있는 교육회복이 이루어지도록 학교별 안전한 방역 체제를 철저히 구축하겠다"며 "교육활동의 중심은 학교이기에 이번 학사운영 방안을 통해 학교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정상적 교육활동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한다”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백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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