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대전/백승원 기자] 대전광역시교육청은 2022년도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추진계획을 수립해 33교의 노후학교를 미래학교로 본격 전환한다고 16일 밝혔다.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은 40년 이상 경과된 노후 학교를 미래형 학습공간으로 조성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할 미래 인재양성과 미래지향적 친환경 스마트 교육여건을 구현하기 위해 2021년부터 시작된 사업이다. 2021년부터 2025년까지 48교에 5천 359억원의 예산을 투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2021년도에 23교를 선정해 사전기획용역을 완료했다. 그 중 18교는 학교는 학생·학부모·교사등의 사용자가 설계에 직접 참여하는 사용자참여설계 과정을 거쳐 연말에는 공사업체 선정 및 본격적인 시설공사가 시작될 계획이다. 5교 학교는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해 민간 자본으로 설계와 공사를 추진될 예정이다.
또한 금년도 상반기에 2023년 대상학교 10교를 선정하여 사용자가 참여하는 사전기획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올해 추진하는 사전기획용역, 설계용역, 공사 착공을 위해 330억원을 확보했다.
2022년도는 작년에 비해 사용자참여와 안전성을 강조하여 추진될 예정이다. 학교 사용자는 사업선정부터 시설공사까지 사업전반에 걸쳐 직접 참여해 사업선정 및 중요사안 결정시 사용자 동의·수렴을 실시하는 등 사용자 참여가 확대됐다. 또한 화재·지진·석면등의 위해요소 제거뿐만 아니라 진입로의 학생통학로 확보, 범죄와 감염병 예방 디자인을 반영하고, 공사 중의 학습권 확보방안과 학생 안전대책을 설계 시 반영해 안전성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오광열 대전광역시교육청 행정국장은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는 우리의 아이들이 미래역량을 갖추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미래학교로 전환하는 사업"이라며 "이를 통해 대전의 아이들이 집보다 더 쾌적하고 놀이와 쉼이 있는 학교에서 미래 세계의 민주시민으로서 성장하게 될 것이다. 대전교육가족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백승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