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가 29일부터 스마트포털 ‘세종엔’을 통해 실시간으로 선별진료소 혼잡도 정보를 제공한다.
세종시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선별진료소 이용자 수가 급격히 늘면서, 시는 시민 편의와 검사 효율성을 높이고자 대기인원, 대기시간 등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로 하고 시에서 운영 중인 선별진료소의 상황에 따라 4단계로 구분해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는 현장에 설치된 지능형 CCTV의 AI가 대기자 수와 대기시간을 자동으로 계산해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추가적인 관리인력이 필요하지 않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시는 시민들이 세종엔을 활용해 선별진료소 이용자가 붐비는 시간대를 피해 빠른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돼 검사 대기시간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선별진료소 의료진 등 현장 관리 인력의 업무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포털 세종엔은 모바일·PC 등을 통해 누리집에 접속하거나 네이버·다음 등 포털사이트에서 ‘세종엔’을 검색해 접속할 수 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스마트기술을 이용해 추운날씨에 검사를 위해 장시간 대기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다소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선별진료소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앞으로도 시민편의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