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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외국인학교, 최초로 한국대표 모의유엔 출전하다 - 뉴욕에서 개최된 모의유엔 출전 영광을 얻은 대전외국인학교
  • 기사등록 2015-03-19 01:5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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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외국인학교는 지난 3월 4일(수)부터 8일(일)까지 미국 유엔 본부가 있는 뉴욕에서 개최된 NHSMUN (National High School Model United Nations)에 선발되어 한국을 대표하여 최초로 참석했다고 밝혔다.

 

▲ 대전외국인학교 - 유엔 사진

 

이 행사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큰 규모의 고등학생 모의 유엔 프로그램으로 36여개의 다양한 국가에서 3천 400여명의 고등학생이 참석하는 가장 큰 규모의 모의 유엔 행사로, 아시아에서는 두 학교가 참가, 한국에서는 대전외국인 학교가 참가하였다.

 

올해로 41회를 맞는 모의유엔은 뉴욕 유엔본부에서 해마다 개최하는 것으로, 이번이 역사상 가장 큰 규모로 개최되었다.

 

대전외국인학교 학생 대표 7명은 지중해상에 위치한 섬나라 국가인 키프러스라는 국가를 지정 받아 실제 유엔회의처럼 그 나라의 문제점과 쟁점을 토론하고 대변하게 되었다.

 

학생들은 키프러스라는 나라를 연구하고 공부하는 동안 국지적인 사고가 아닌 국제적인 관점에서 각 국가의 역할과 당면한 문제들을 파악하고 고민할 수 시간을 가졌다.

 

이 대회에 참석한 대전외국인학교 안지민 학생(10학년)은 “한국 뿐 아니라 세계의 다양한 고등학생들과 세계의 문제를 인식하고 토론하는 기회가 학생으로서 흔히 경험할 수 없는 큰 영광이었으며 또한 국제회의 마지막 프로그램 중 반기문 사무총장님의 편지글을 관계자가 낭독해 주었을 때 한국인 학생으로서 느끼는 포부와 감동은 평생 잊을 수 없었다”고 말했으며,

 

김나연 학생(11학년)은 “기존에 하던 작은 규모의 모의유엔과는 달리 각기 다른 나라에서 온 학생들과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이슈들을 토론한다는 점이 매우 신선하고 새로웠으며 마지막에 각 위원회 별 토론내용을 정리하는 본회의를 다른 곳이 아닌 유엔 본부 총회에서 진행된다는 점이 굉장히 의미 깊었다.

 

또한, 이번 NHSMUN은 단순히 여러 가지 이슈들을 토론한다는 점을 떠나 36개국에서 참석한 3,400 여명 학생들과 같은 시간과 공간에서 함께 협력하며 문제해결의 방안을 모색 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이제껏 경험해왔던 회의나 대회들과 달리 좀 더 특별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처럼 모의유엔의 프로그램은 인권, 안전경제, 정치문제 등 세계가 풀어야 문제들을 본인의 나라가 아닌 지정 받은 나라의 입장에서 토론하며, 문제해결의 방안을 모색함으로써 사회적 문제들을 인식하고 깨우치는 기회를 학생들에게 제공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앞으로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이런 기회를 통해 국제사회에 기여하는 인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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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3-19 01:5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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