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세종시청 북측의 금강을 가로지르는 최대폭 30m, 연장 1,650m의 금강 보행교가 10월 말 준공을 앞두고 마무리작업이 한창이다.
지난 18년 7월 26일 착공한 금강 보행교는 당초 올해 7월 준공보다 3개월가량 늦어진 10월 말 준공 예정이며 내년 초 개통될 예정이다. 금강 보행교는 작년 집중호우로 작업을 위한 가교가 유실되고, 19년과 20년 강수일수가 많아지면서 부득이하게 공사 기간 지연으로 이어졌지만, 공사는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금강 보행교는 금강 북측의 중앙녹지공간과 남측의3 생활권 수변공원을 연결하는 폭 12 ~30m, 연장 1650m 규모의 보행 전용 교량으로 , 총사업비 1,053억 원을 투입하여 국내 최초로 주경간장 110m 의 복층 일면 강관 트러스교로 건설되고, 내년 초 개통이 되면 독창적인 교량디자인으로 도시미관 향상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상하층이 완전히 분리된 입체 동선으로 보행자와 자전거 간 사고 발생을 구조적으로 방지하고 , 경사로 및 엘리베이터 등을 곳곳에 설치하여 편리하고 안전한 무장애 보행 동선을 계획한 동시에 `환상의 시간여행´이라는 설계 개념으로 , 교량 상부 (폭 12m)는 보행 편의를 위한 휴게 및 편의시설과 다양한 이벤트, 놀이 ․체험시설이 가득한 녹지 ․보행공간으로 조성하고, 교량 하부 (폭7m)에는 쾌적한 자전거 전용도로를 설치하여 보행자 안전을 보장하고 자전거 이용자들에게도 편의를 도모했다.
또한, 세종시청 측 접속교 하부에는 물놀이시설을 설치하고 상부에는 광장과 스탠드를 조성하여 시민들에게 즐거움과 휴식을 제공하는 한편중앙공원 측 접속교 하부에 운동시설을 설치하고 상부에는 아치형 전망대를 조성, 시민들이 등반 (클라이밍) 체험뿐만 아니라 중앙공원과 금강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