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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도내 도서지역 안전 점검 만전 - 화재 대비한 소화기 기증하는 동시에 애로사항 적극 해결 약속
  • 기사등록 2014-10-07 12:3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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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건설해양소방위원회는 6~7일 이틀간 도내 도서지역 현지 시찰에 나섰다. 세월호 침몰 사고 등 안전에 대한 사회적 안전 불감증이 높아지는 가운데, 도의회가 앞장서 안전대책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이날 이종화 위원장 등 건해소위 위원들은 장고도항, 녹도항, 외연도항 등 3개 도서지역을 찾아 어항개발사업 추진 실태를 점검했다.

 

 

위원들은 장고도항 방파제, 물양장, 선양장, 지방개량준설 매립사업 현장을 둘러본 뒤 녹도항 부잔교, 안전 난간 설치 공사 현장을 살폈다. 또 외연도를 찾아 사업 추진 실태를 점검하는 동시에 태풍과 해일을 대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위원들이 현장을 방문하자 지역민들은 애로사항을 토해냈다.

 

구체적으로 장고도항 주민들은 선착장 블록 파손에 대해 보강을 요청하는 한편, 준설토 처리를 위한 매립장 설치를 건의했다.

 

녹도항 지역민은 노후 항만 시설을 정비하는 동시에 어업 보호구역 지정의 시급성을 피력했다.

 

외연도 지역민은 쓰레기 처리 방안과 간이 상수도 관로 노후로 인한 누수 현상을 개선해 달라고 요청했다.

 

위원들은 도서 방문을 통해 접수된 건의사항을 해당 부서와 협의해 해결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종화 위원장은 “유람선과 소형 선박의 접안을 용이하게 해 관광객의 편의와 어민의 불편을 최소화해 달라”며 “관광객 유치에도 노력해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위원들은 소방사각지대로 화재발생 시 초기 소방력 투입이 어렵다는 점을 인식, 분말 소화기 20대를 기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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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10-07 12:3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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