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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경마장 세종 유치에 성난 시민단체 유치반대 기자회견 열고 끝까지 투쟁….
  • 기사등록 2020-05-06 13: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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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 기자] 세종시 교육, 환경, 여성, 노동, 주민, 학부모 등이 참석한 ‘세종지역 시민사회단체’가 6일 오전 세종시청 앞에서 화상경마장 유치를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하였다.


세종지역 19개 시민단체가 참여한 세종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장군면 화상경마장 유치를 반대하고, 끝까지 결사반대할 것을 천명하는 기자회견 모습.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세종시 장군면 아세아산업개발 터를 청주지역 건설업체인 원건설이 매입, 장외발매소(화상경마장)를 유치하려는 세종시를 규탄하고, 화상경마장 유치를 끝까지 반대할 것을 천명한 ‘세종지역 사회단체’는 화상경마장 유치반대를 위한 서명운동에 돌입할 것을 선포했다.


‘세종지역 사회단체’는 이춘희 세종시장과 공무원들이 세수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용 창출을 빌미로 화상경마장 유치를 추진하는 것은 시민의 삶을 피 패하게 할 뿐 아니라 반교육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도시에 역행하는 사행 산업이라고 규정하고, 세종시의 화상경마장 유치를 결사적으로 반대할 것을 천명하였다.


특히 세종 시민사회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우리나라 도박 중독자 수를 250만 명 이상이고, 도박중독 문제로 인한 사회경제적 폐해가 연간 25조 원에서 78조 원에 달한다며, 사행 산업으로 규정된 화상경마장을 돈벌이 수단으로만 여기며 유치하려는 세종시를 질타했다.


이에 대해 세종시 관계자는 업무 보고 당시 실무자 검토의견으로 제시되었을 뿐 화상경마장 유치를 위한 어떤 계획도 아직은 추진된 것이 없고, 협의한 사실도 없다며 시장이 긍정적 태도를 보였다는 일부 의견은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


아울러 실무자 검토의견조차 시장의 허락을 받는다면 사회주의에서나 통용될 정책이라며 단지 실무차원에서의 검토 계획을 보고한 것뿐 그 어떤 지시나 추진계획은 없었으며, 일각에서 제기되는 추진계획은 어불성설이라고 잘라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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