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 기자] 누적 매출 1,000억을 눈앞에 둔 세종시 로컬푸드 직매장이 농가가 매장에 진열한 상품 중 진열 기간이 지난 농축산물을 매장 내 싱싱 냉장고에 비치한 후 사회적 약자(차상위계층,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 에게 공급하여 나눔 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현재 로컬푸드 직매장에 농가가 납품한 농산물은 신선도 유지를 위한 일정 기간 경과 후 농가가 회수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하지만 일정 기간이 지나간 농산물일지라도 신선도 경쟁에서만 밀렸을 뿐 식용으로 사용하는 데는 문제가 없는 식품이 사장되는 것을 막고, 원하는 차상위계층에게는 나눔을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업명 로컬푸드 나눔 싱싱 냉장고로 명명한 이번 사업을 통해 세종시는 농가의 회수에 따른 비용 절감과 함께 사회적 약자(차상위계층,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 에게 나눔 문화를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른 대책으로 세종시는 도담점, 아름점, 조치원 사회복지협의회 내에 일반 냉장고 4대, 냉장 쇼케이스 2대(총 6대) 구매와 어울림 인터리어설치를 위해 2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 10월 중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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