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요셉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2020 회계연도 예산 3,407억원이 국회에서 지난 10일 최종 의결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 9월 3일 제출한 정부안 3,370억원 보다는 37억원(1.1%)이, 지난해 2,997억 보다는 410억원(13.7%) 증액된 것이다.
국회세종의사당 기본설계비는 지난해 기본설계비 10억원에 이어 추가 설계비가 반영된 것으로, 향후 국회에서 사업계획을 결정하면 설계를 추진할 계획이다
도시건축박물관 설계착수를 위해 기본설계비 50%인 8억 5,000만원이 반영됐다. 도시건축박물관은 국립박물관단지 1구역 내 최대 규모 박물관(1만 705㎡)으로, 어린이박물관(2023년)에 이어 2024년에 개관을 목표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정부 신청사등 공공청사 건립사업비 1,073억 원 반영됐다. 신청사는 공사비 등 163억 원이 반영돼 2022년에 준공할 예정이며, 복합편의시설은 626억 원이 반영돼 2021년에 준공할 예정이다.
세무서·경찰서 및 창의진로교육원도 공사비 등 284억원이 반영됐다. 2021년에 준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 준공되는 ‘행복도시-공주’(2구간, 245억원), ‘오송-청주’ (1구간, 38억원), ‘오송-조치원’(157억원) 등 440억 원이 반영됐다. 계속사업인 ‘행복도시-공주’(3구간, 6억원), ‘행복도시-조치원’(349억원), ‘오송-청주’(2구간, 102억원), ‘행복도시~부강역’(159억원), ‘외삼-유성복합터미널’(80억원), ‘조치원우회’(3억원), ‘회덕IC’(64억원) 연결도로 사업도 연차별 소요예산 763억 원이 반영됐다.
아울러, 지역주민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복합커뮤니티센터, 광역복지지원센터, 문화공연시설 사업비도 873억원이 반영됐다.
그 밖의 신규 사업으로 집현리(4-2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와 평생교육원 기본설계 착수비로 각각 6,000만원과 5,000만원이 반영됐다.
행복청 관계자는 “2020년 확보된 예산을 차질 없이 집행하여 성공적인 도시건설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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