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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 17일자 과장급 인사발령 단행
[대전인터넷신문=종합/박세종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18년 12월 17일자 과장급 4명에 대한 인사발령을 단행했다.홍현우 전 운영지원과장이 위해사범중앙조사단장으로 전보되고, 김현중 전, 의약품안전국 의약품허가특허관리과장이 운영지원과장으로, 안영진 전, 위해사범중앙조사단장이 의약품안전국 마약관리과장으로, 김효정 전, 의약품안전국 마약관리과장이 의약품안전국 의약품허가특허관리과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최 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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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임기내 현행 지방세 비율 25%를 40%까지 확대
제6회 지방자치의 날(10월 29일)을 맞아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 총회와 지방자치박람회가 열리는 경주 기념식장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이 지방자치의 날을 축하하고, 지방 분권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표명했다.
30일 지방자치박람회가 열리는 경주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앞서 개최된 대한민국시도지사총회에서 결의된 현행 25%수준의 지방세 비중을 27% 소폭 상승의 요구안을 수용하며 22년까지 지방세 비중을 30%로 늘릴 것을 밝혔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저해하는 걸림돌이 되어온 중앙과 지방간, 그리고 지역간 재정격차와 불균형. 앞으로는 지역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높일 수 있도록 중앙정부의 기능과 재원을 지방정부로 대폭 이양할 것도 동시에 밝혔다.
문 대통령은 “개헌 없이도 할 수 있는,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을 향한 실천을 최대한 계속하고자 한다며, 비록, 정부가 추진했던 `지방분권 개헌´이 무산됐지만 지방분권을 향한 정부의 의지는 변함이 없음을 강조했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은 2022년까지 5년간 총 4조3천억 원을 투자해 10개 혁신도시별 맞춤형 특화발전과 정주여건 개선, 주변지역과의 상생발전을 지원할 것을 약속하는 한편 지역에 이전된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비율을 2022년까지 30% 수준으로 올리고, 지역의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문 대통령은 "그 동안 지역주민과 혁신활동가, 기업과 지자체가 힘을 모아 전력을 다했다고 말하고, 그 노력의 결과 중 하나가 14개 시·도가 수립한 혁신클러스터 육성계획입니다."라며 오는 11월, 국가혁신클러스터를 지정·고시하고 본격적인 지원 계획을 밝혔다.
앞서 개최된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서 논의된 국세 지방세 비율 상향 조정 안건에 대해 문 대통령은 “임기 내 국세와 지방세 비율을 7대 3으로 만들고, 장차 6대 4까지 갈 수 있는 토대를 만들겠다고 밝히는 한편, 재정격차가 심화되지 않고 균형발전을 촉진할 수 있도록 지역간 세원 불균형에 대한 보정장치를 마련하여 어느 지역도 현재보다 불리해지지 않도록 할 것도 약속하였다.
최 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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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연구재단 평가위원 후보단 관리 소홀 나타나...
한국연구재단 평가위원 후보단 관리 소홀 나타나...
전체 평가위원 0.5%인 397명이 전체 평가 1/4 참여!
한국연구재단에 81,713명의 평가위원 후보단 중 92.6%인 75,661명은 3년간 평가에 참여한 실적이 전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 이 상민 의원의 모습(사진제공-이상민의원실)
이상민 의원은 “92.6%의 대다수 평가위원의 실적이 전혀 없고 0.5% 평가위원이 전체 평가회수의 1/4을 평가하는 것은 큰 문제”라며 “평가위원들이 골고루 평가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전체 평가위원 후보단의 0.5%에 불과한 397명이 천체 평가회수 11,570건 중 1/4인 2,818회의 평가에 참여, 특정 평가위원에게 편중되게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81,713명의 연구재단 평가위원 후보단의 92%가 평가 참여 실적이 없는 반면 1건이라도 평가에 참석한 사람은 6,052명에 불과했다.
<2017년 한국연구재단에서 평가위원의 평가참석 현황>
구분
계
1건이상
0건
전체평가 참여 유무
81,713
6,052(7.4%)
75,661 (92.6%)
또 한국연구재단은 평가위원 후보단을 등록하는 경우 평가위원의 전문기술분야를 확인하고, 평가위원 선정시 분야별로 등록되어 있는 후보단을 활용해야한다.
그러나 평가위원 후보단 중 6.3%에 해당하는 5,184명의 세부분야가 등록되어 있지 않아 후보단 관리도 소홀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세부분야가 등록되어 있지 않은 평가위원 257명이 연구과제 평가에 참석한 경우도 있었다.
<한국연구재단 평가위원 후보단 세부기술 분야 등록 유무>
구분
계
미등록
등록
세부기술분야 등록여부
81,713
5,184 (6.33%)
76,529(93.65%)
이 의원은 “서로 봐주기 평가가 될 수 있는 위험에도 불구하고 배제사유 해당 유무를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 것은 한국연구재단이 공정하고 전문적인 연구기획을 한다는 기본적인 역할도 제대로 못하고 있는 것”이라며 “연구재단은 전문적인 연구 평가 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 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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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정당지지도 50.7%로 1위 고수
더불어민주당 정당지지도 50.7%로 1위 고수
- 4월 이후 하락세 멈추고 7.2%p 상승해
- 자유한국당, 대여공세에도 불구하고 10.0%를 기록, 지지도 정체 지속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9월 28일~ 29일 이틀에 걸쳐 전국 유권자 101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지지도 여론조사에서 지난 4월 이후 하락세를 보였던 더불어민주당이 7.2%p 상승한 50.7%를 기록해 정당지지도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월 17일 전통시장을 방문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지도부가 상인들을 격려하고 민생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다음으로 자유한국당이 지난달에 비해 0.8%p 하락한 10.0%로 2위를 기록했으며, 정의당은 2.3%p 하락한 9.4%로 3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뒤를 이어 바른미래당(4.4%), 민주평화당(0.5%)순으로 나타났다.`지지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19.8%였으며, 기타 정당 3.4%, 모름/무응답은 1.9%였다.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는 응답(50.7%)은 여성(56.2%), 연령별로 30대(56.0%), 지역별로 광주/전라(64.7%), 직업별로 화이트칼라(55.2%), 정치성향별로 진보층(70.0%), 소득수준별로는 가구소득 500만 원 이상(55.4%)의 고소득층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반면 자유한국당을 지지한다는 응답(10.0%)은 연령별로 60세 이상(18.7%)의 고령층에서 다소 높게 나타났으며,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17.5%), 직업별로는 무직/기타(17.2%)계층, 정치이념성향별로 보수층(27.0%), 소득수준별로 가구소득 200만 원 미만(18.1%)의 저소득층에서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정의당(10.0%)은 연령별로 30대(14.4%), 지역별로 광주/전라(11.3%), 직업별로 화이트칼라(12.7%), 정치이념성향별로 진보층(14.1%)에서 높게 나타났으며,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19.8%)은 연령별로 20대(25.8%), 지역별로 인천/경기(21.8%), 직업별로 학생(25.3%)과 블루칼라(24.5%), 정치이념성향별로 중도층(25.4%)에 높게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남북정상회담과 한미정상회담 특집으로 마련한 9월 정례조사로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17명을 대상으로 9월 28일~29일 이틀에 걸쳐 유무선 병행 (무선 79.2%, 유선 20.8%)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수준, 응답률은 11.1%(유선전화면접 6.7%, 무선전화면접 13.4%)다. 2018년 8월 말 기준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www.ksoi.org)를 참조하면 된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 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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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 여론조사 `잘한다´ 75.9%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 여론조사 `잘한다´ 75.9%
- 긍정평가, 전월 대비 큰 폭(10.5%p)으로 상승해
- 60세 이상 고연령층과 대전/세종/충청, 가정주부층에서 지지도 상승 폭 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9월 28~29일 이틀에 걸쳐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1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통령 국정운영지지도 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75.9%로 지난 8월 정례조사 결과와 비교해 큰 폭(10.5%p)으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7월 13~14일 이틀에 걸쳐 실시했던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지지도 긍정평가 72.9%보다 3%p 상승한 것이다.
긍정평가(75.9%)는`매우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33.3%(7월 28.8%), `어느 정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42.6%(7월 44.1%)였으며, 부정평가 23.3%는 `매우 잘 못하고 있다´ 8.1%(7월 7.2%), `별로 잘 못하고 있다´15.2%(7월 15.6%)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75.9%)는 연령별로 20대(81.8%)와 40대(80.3%), 그리고 30대(79.8%) 연령층에서 높게 나타났으며, 권역별로는 광주/전라(85.4%)와 대전/세종/충청(84.2%), 직업별로는 화이트칼라(81.4%)와 학생(79.7%), 정치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93.4%), 가구소득별로는 500만 원 이상(79.1%)의 고소득층,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94.1%)과 정의당(93.6%) 지지층에서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반면, 부정평가(23.3%)는 60세 이상(29.0%)과 50대(28.0%), 권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33.1%)과 대구/경북(28.6%), 직업별로는 자영업(33.8%)과 블루칼라(24.4%)계층에서 다소 높게 나타났으며, 정치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45.6%), 지지정당별로는 자유한국당(70.6%)과 바른미래당(51.5%) 지지층에서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 정례조사 대비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도 상승 폭이 큰 계층은 연령별로 60세 이상, 권역별로 대전/세종/충청, 직업별로 무직/기타와 가정주부, 소득별로는 가구소득 200만 원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연령별로는 60세 이상 연령층에서 20.4%p가 올라 상승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50대에서도 지지도 상승폭(10.6%p)이 다소 큰 것으로 조사되었다. 권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58.6%→84.2%, +25.6%p)지역에서 지지도가 크게 상승했으며, 대구/경북지역 또한 13.6%p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별로는 무직/기타(60.2%→75.6%, +15.4%p)과 가정주부(59.9%→73.9%, +14.0%p), 그리고 블루칼라(62.7%→74.9%, +12.2%p)계층에서 지지도 상승이 높았으며, 정치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10.9%p)은 물론 중도층(10.5%p)과 보수층에서도 8.7%p 상승해 과반이 넘는 54.1%가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9월20일 백두산 장군봉에서 두손을 잡은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 24일 뉴욕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진행중인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이번 여론조사는 남북정상회담과 한미정상회담 특집으로 마련한 9월 정례조사로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17명을 대상으로 9월 28일~29일 이틀에 걸쳐 유무선 병행 (무선 79.2%, 유선 20.8%)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수준, 응답률은 11.1%(유선전화면접 6.7%, 무선전화면접 13.4%)다. 2018년 8월 말 기준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www.ksoi.org)를 참조하면 된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 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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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잘사는 지방정부, 더불어 튼튼한 국가경제위한 지역순회 예산정책협의회 개최한 더불어민주당
더불어 잘사는 지방정부, 더불어 튼튼한 국가경제위한 지역순회 예산정책협의회 개최한 더불어민주당
- 전남, 세종, 충남, 인천, 경남, 부산 찾아가는 예산정책협의회 전개 -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당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지금까지 전남, 세종충남, 경기인천, 그리고 오늘 경남, 부산까지 직접 지역을 찾아가며 연이은 지역순회 예산정책협의회를 실시하고 있다.
그동안 소외되어 왔던 지방정부의 현안을 직접 청취하고 그에 따른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새로운 시도다.
지방이 함께 일어서야 국가경제가 발전한다. 중앙과 지방간, 도농간 소득격차를 줄이고 더불어 선 순환하는 튼튼한 국가경제의 기틀을 다지는 것, 이 역시 소득주도성장이 가지는 경제철학에 맞닿아 있다고 강조한 더불어민주당은 앞으로도 국민 모두가 더불어 잘살 수 있는 대한민국을 위해 끝없이 노력할 것을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 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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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헌법 위 군림하려한 양승태 사법농단, 대법원의 침묵은 금이 아니라 범죄다
“더불어민주당” 헌법 위 군림하려한 양승태 사법농단, 대법원의 침묵은 금이 아니라 범죄다
- 더불어민주당 사법부 향해 쓴소리 -
양승태 전 대법관이 위헌법률심판 제청까지 자신의 뜻대로 관철해 취소시킨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재판관 개개인의 양심은 물론 헌법마저 좌지우지하려 한 양승태 전 대법원장과 이를 이용해 정치적 욕심을 챙기려 한 박근혜 전 대통령의 밀약과 악행이 드러날수록, 그 시작과 끝을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인데 불구하고, 아직도 사법부는 반성보다는 은폐하기에 급급한 실정이며, 사법부의 수장 역시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작금의 침묵은 금이 아니라 동조하는 것이다. 더 이상의 침묵은 사법농단으로 파괴된 사법체계를 방임하고 공범이 되는 것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사법농단 사태의 진상규명을 위해 국정조사는 물론 특별법 제정까지 모든 방안을 강구할 것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고 사법부를 향해 진상규명을 요구하였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 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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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내실 있는 남북관계 발전과, 나눔, 배려, 강조하고 메르스 초기대응 치하.
문재인 대통령 내실 있는 남북관계 발전과, 나눔, 배려, 강조하고 메르스 초기대응 치하.
- 평양에서 열릴 남북정상회담, 이제 남북 관계를 내실 있게 발전시킬 때
- 명절 때 더 힘들고 외로운 이들에 대한 나눔과 배려가 더 절실하다
- 메르스 초기 대응은 비교적 잘 되었다. 수고했다.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9월 11일 오전 청와대 본관 세종실에서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류영진 식약처장,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 등 국무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 39회 국무회의가 열렸다.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열린 제39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문 대통령은 오늘 모두발언에서 평양에서 열릴 남북정상회담과 추석, 메르스 대응에 대해 특별히 당부했고, 특히 18일 부터 열릴 남북 정상회담에 대해 "남북관계가 새로운 시대로 들어서고 있으며 남북간에 필요한 것은 새로운 공동선언이 아닌, 남북관계의 내실 있는 발전" 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의 비핵화는 기본적으로 북미간의 협상으로 해결되어야 할 문제" 라는 점도 강조하며 비핵화를 위한 북미 대화 촉진을 위해 "중재하고 촉진하는 노력을 할 것" 이라고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 관련 발언 말미에 정치권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고, "우리는 이번 평양 정상회담을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 체제 구축을 위해 다시 한 번 큰 걸음을 내딛는 결정적인 계기로 만들어내야 합니다. 북미 대화의 교착도 풀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강력한 국제적인 지지와 함께 국내에서도 초당적인 뒷받침이 필요합니다. 이처럼 중차대한 민족사적 대의 앞에서 제발 당리당략을 거두어 주시기 바랍니다. 국회 차원에서도 이번 정상회담을 국회 회담의 단초를 여는 좋은 기회로 삼아 주시기 바랍니다." 라고 당부하였다.
다가오는 추석에는 유엔총회에 참석한다는 것을 알린 대통령은 국민들이 즐거운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정부가 철저히 대비할 것을 지시하며. 특히 "식품 위생, 재난 대비, 응급 의료 등 안전 분야와 교통대책도 꼼꼼히 점검하고, 사고나 비상상황이 발생할 경우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대비 태세를 갖춰 줄 것" 을 지시하는 한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영세 중소기업에 자금 애로가 발생하지 않도록 명절 자금 지원 대책을 차질 없이 시행할 것 과 임금 체불 단속, 체당금 신속 지원에도 특별한 노력을 기울여 달라" 고 당부하였다. 아울러 독거 어르신, 결식아동, 시설 수용자, 노숙인들에 대한 나눔과 배려도 당부하였다.
또한 최근 환자가 발생한 메르스로 인해 국민들이 걱정한다고 운을 뗀 대통령은 "메르스 초기 대응이 비교적 잘 되었다" 라고 평가하고, "국민들이 알지 못 하는 동안 많은 노력을 기울여 준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앞으로도 정부가 적극 지원하면서 진행 상황을 국민들께 투명하게 알릴 것" 이라면서 필요한 조치에 대한 국민들의 협조도 당부하였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 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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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장관 5명, 차관급 4명 인사단행
문재인 대통령 장관 5명, 차관급 4명 인사단행
-교육부 장관, 국방부 장관, 통상자원부 장관, 고용노동부 장관, 여성가족부 장관 개각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8월 26일 6명의 차관급 인사에 이어 30일자 장관 5명과 차관급 4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오늘 단행된 개각에서 유은혜 現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교육부 장관에,
정경두 現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국방부 장관에, 성윤모 現 특허청장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이재갑 前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이 고용노동부 장관에, 現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여성가족부 장관에 내정되었다.
유은혜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제19대 및 제20대 국회의원으로서,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과 간사로 수년간 활동하여 교육부의 조직과 업무 전반에 높은 이해도와 식견을 보유하고 있으며, 뛰어난 소통능력과 정무감각을 겸비하고 있는 국민의 요구와 교육현장을 조화시켜 균등한 교육기회 보장, 공정하고 투명한 대입제도,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한 대학 특성화 등 현안들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미래지향적인 공교육체제 구축 등 중장기 교육개혁을 추진해나갈 적임자라는게 청와대의 입장이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공군 참모총장을 거쳐 합동참모본부 의장을 역임한 `방위력 개선 분야 전문가´로서 군사작전 및 국방정책에 대하여 풍부한 경험과 식견을 보유하고 있으며, 변화와 발전을 추구하는 업무스타일에 한번 시작한 일은 추진력과 근성을 발휘하여 차질 없이 완수하는 강직한 원칙주의자이며, 국방개혁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토대로 각 군의 균형 발전과 합동작전 수행역량을 보강하고, 굳건한 한미동맹의 기반 위에 국방개혁과 국방 문민화를 강력히 추진해나갈 것으로 청와대는 기대하고 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는 산업정책에 정통한 관료로서 산업통상자원부의 조직과 업무 전반에 대하여 높은 이해도와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뛰어난 업무추진력과 대내외 소통능력, 조직관리 능력으로 정평이 나 있으며, 산업통상자원부의 정책 과제들을 차질 없이 해결하고, 규제혁신, 신산업 창출, 주력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혁신성장을 선도해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고용·노동 분야에서 30여년을 근무한 관료 출신으로 고용과 노사분야를 두루 경험하고 차관을 역임하여 조직과 업무 전반에 능통하며, 해박한 지식과 논리적인 설득력을 바탕으로 한 정책조율능력과 추진력, 소통을 중시하는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정평이 나 있으며, 특히 일자리 창출, 임금격차 해소, 노·사·정 사회적 대화 복원 등 다양하고 복잡한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현안들을 원만하게 해결하여 노동존중사회 실현과 국민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법조인 출신 정치인으로 정무감각과 소통능력이 탁월하며, 법조인 시절부터 실천해온 여성·아동의 인권증진을 위한 관심과 노력이 국회 의정활동으로 이어져 제19대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하며 관련 법안들을 발의하는 등 여성가족문제 전반에 대한 식견과 실천력을 겸비하고 있으며, 한부모 등 다양한 가족의 안정적 삶을 지원하고, 성폭력·디지털 성범죄 근절을 위한 사회적 환경변화를 선제적으로 추진하면서 공공부문 여성대표성 제고 등으로 실질적인 양성평등 사회를 실현해 나갈 적임자로 평가 받고 있다.
이밖에 방위사업청장에 왕정홍 現 감사원 사무총장이, 문화재청장에 정재숙 現 중앙일보 문화전문기자가,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에 양향자 現 더불어민주당 전국여성위원장이,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에 이석수 법률사무소 이백 변호사가 내정되었다.
왕정홍 방위사업청장은 감사원에서 대표적인 재정·금융 분야 감사 전문가로서, 기획조정실장, 사무총장으로 재직하면서 감사원의 조직혁신을 추진한 경험과 리더십을 토대로 고질적인 방위산업 비리를 척결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맞게 방위산업을 효과적으로 육성·관리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정재숙 문화재청장은 30여 년간 문화전문기자로 활동해온 언론인으로, 오랜 취재활동을 통해 쌓은 전문성과 경험을 토대로 문화재의 체계적인 발굴과 보존, 관리뿐만 아니라 국민의 문화유산 향유기회 제고 등 `문화가 숨 쉬는 대한민국´을 구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양향자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은 고졸 출신으로 삼성전자에서 최초로 임원을 역임한 인물로, 민간 기업에서의 근무경험을 토대로 4차 산업혁명시대 도래 등 급속한 사회변화에 대응하고 혁신을 선도해나갈 국가의 핵심인재 양성에 기여할 적임자로 평가 받고 있다.
이석수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은 20여 년간의 검찰청 근무에 이어 `이명박 정부의 내곡동 사저부지 매입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보, 박근혜 정부 특별감찰관을 역임하며 사회정의 구현에 기여해온 검사 출신 법조인으로서, 국가정보원의 개혁을 뚝심 있게 추진할 적임자라는게 청와대의 입장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 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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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공공기관장 워크숍」논의 결과. 문 대통령 주재
「2018 공공기관장 워크숍」논의 결과. 문 대통령 주재
- 공공성 회복과 혁신을 위한 공공기관의 역할 -
- 국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공공기관 혁신 방향에 대해 국민, 기관장, 민간전문가 등이 함께 논의
- 공공기관이 자율·책임에 기반한 혁신 노력을 통해 공공성을 회복하고 사회적 가치 창출을 선도
- 소득주도성장·혁신성장·공정경제의 선도·지원을 위해 공공기관의 과감한 변화와 혁신적 리더십 필요
8월 29일(수) 10:30분부터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338개 전체 공공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2018 공공기관장 워크숍」이 개최되었다.
문재인 대통령이 8월 29일(수) 338개 전체 공공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2018 공공기관장 워크숍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사진제공-청와대]
금번 워크숍은 “공공기관, 국민 곁으로”라는 주제로 과거의 딱딱한 형식에서 벗어나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되었으며, 공공기관을 통해 새 희망을 얻은 국민패널들의 생생한 체험사례를 공유하면서, 국민의 건의사항에 대해 기관장이 즉석에서 답변하는 등 관련 정책 내용 및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 격의 없이 논의하였다.
공공성 회복 국민체험사례로 강원랜드 채용비리 구제자인 카지노딜러 김예지씨는, ’13년 하이원 교육생에 지원했으나, 채용비리로 인해 탈락, 이후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늦게라도 원하던 회사에 입사하게 되어 매우 기쁨을 표시하고, 앞으로 채용비리로 청년들의 꿈이 좌절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기를 희망하였고, 문태곤 강원랜드 사장은 채용비리와 관련, 부정합격자 퇴출 및 피해자 구제 조치를 완료하였고, 앞으로도 채용비리에 대한 일벌백계, 채용과정의 완전 공개 등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을 실현해 나갈 계획을 표명했다.
신완선 경영평가단장은 2017년 평가시 채용비리를 비중 있게 반영하였으며, 2018년 평가부터 책임․윤리경영에 대한 평가를 보다 강화하고 채용비리 등 중대한 사회적 책무 위반 시에는 평가등급/성과급 조정도 가능하도록 하였다.
코레일 정규직 전환 직원인 정비기술자 장재영씨는 15년간 부산에서 KTX 정비 담당이었고, 금년 10월 정규직 전환 예정으로, 코레일 직원이 되어 기쁘고, 업무 책임감·집중도도 함께 높아졌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이전 용역업체에서의 경력도 인정되는지 물었다.
이에 오영식 코레일 사장은 국민 생명·안전과 직결되는 위험의 외주화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으로 1,513명을 정규직화 하였으며, 이전 근무 용역업체에서의 경력도 같은 직무 해당시 경력으로 인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원숙연 공운위원은 공공성은 효율성과 상충되는 것이 아니며 사회적 효율성 제고로 공공성 실현이 가능하다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며, 공유와 개방, 참여에 기반한 정책으로 다수 기관이 공동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권인숙 여성정책연구원장은 최근 성폭력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이 평등하고 수평적인 의사소통이 가능한 조직을 만드는 계기가 되어 공공기관의 효율성 증진과 조직혁신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확신하였다.
영농형 태양광 참여 농민 정기석씨는 경남 고성에서 80여년간 평생 벼농사 등 농업에 종사하며, 남동발전의 영농형 태양광 사업 참여 후 스마트폰으로 편리하게 농사를 지으면서도 발전소득도 거두게 되어 만족스러움을 표현하였고 유향열 남동발전 사장은 영농형 태양광발전 사업은 영농활동을 하면서도 발전소득을 창출하고 신재생에너지의 국가적 보급에도 기여하는 1석 3조의 혁신적인 사업임을 강조했다.
스타트업 지원프로그램 수혜 기업인 안태효씨)는 유망 스타트업 ‘스타코프’는 첨단 전력계측 장비인 스마트미터를 개발하였으나, 글로벌 기업과의 경쟁으로 영업부진에 시달리던 중 한전의 ‘에너지 스타트업 발굴 육성사업을 통해 자금지원 및 바이어 알선 등 판로개척을 지원 받고 순항 중이라고 감사를 전했다. 이에 김종갑 한전 사장은 안정적 에너지 공급뿐만 아니라 에너지 신산업분야에서 새로운 부가가치와 일자리 창출이 중요하며, 사업모델 발굴부터 수출지원까지 全주기에 걸쳐 스타트업의 질적 성장과 비즈니스 생태계 구축에 앞장 설 계획을 밝혔다.
신기술 판로개척에 성공한 중소기업인 이대형씨는 자체 터널자재 기술을 보유하였으나, 판로 확보에 많은 애로를 겪던 중 도로공사의 ‘도공기술마켓’에 등재한 후 도로공사 현장에서 먼저 납품 문의 → 전국 고속도로에 납품, 매출을 발생시켰다. 이강래 도로공사 사장은 중소기업의 신기술이 고속도로뿐만 아니라 대기업, 他기관에서도 활용될 수 있도록 오픈플랫폼 형태의 ‘도공기술마켓’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제도를 확충해 나가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재취업한 경력단절 여성과학인 맹선영씨는 ’99년부터 대기업 연구원으로 근무 → 육아휴직 후 ’13년 퇴사 → 연구재단을 통해 연구 복귀 → 현재 글로벌 기업에 재취업하였지만 직장과 병행 가능한 학위과정 등 경력개발 지원 확대 필요와, 여성직장인의 능력이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기관간 사업 연계 필요성을 제시하였다. 이에 노정혜 연구재단 이사장은 여성과학기술인 생애주기별 육성·지원 사업을 통해 금년에만 414명의 복귀를 지원하였고, 복귀 후 연구활동 지속비율이 85%에 이를 정도로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으며, 앞으로도 여성과학기술인이 일과 삶을 병행할 수 있는 풍토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속하게 분쟁을 해결한 가맹점주 정현씨는 본사의 설명만 믿고 거액을 투자하여 분당에서 스크린야구장을 개업하였으나, 매출부진으로 마음고생이 심하던 중 공정거래조정원 분쟁조정을 통해 본사의 매장 인수 등 분쟁을 해결했지만, 앞으로는 피해구제 뿐만 아니라 피해를 미리 예방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신동권 공정거래조정원장은 가맹점주 정현씨의 건의를 수용하여 앞으로는 가맹사업의 피해구제 뿐만 아니라 사전예방 관련 서비스를 도입하여 공정경제 기반이 구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워크숍에서 실제 정책 수혜자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이 자리에서 정부의 자세도 새롭게 하겠다고 전하며, 아울러 각 공공기관이 자유롭게 도전하고 혁신할 수 있도록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하고 공공기관의 혁신과 변화, 그 결과는 모두 국민을 향한다며,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것이 정부와 공공기관의 역할임을 강조했다.
오늘 워크숍에는 전 공공기관장과 관계부처 장관,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위원, 일반 시민 등 약 430여 명이 참석했고, 기획재정부는 이번 워크숍에서 논의된 내용을 공공기관 정책에 반영하고 공공기관의 빠르고 정확한 혁신성과를 위해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토크콘서트에 이어 공공기관장들은 자체 수립한 혁신계획을 담은 책자와‘국민과의 약속’을 상징하는 조형물을 대통령께 전달하면서, 국민을 위해 봉사하고 미래를 선도하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 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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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7,8월 가정용 누진세 한시적 완화 등 전기부담경감 방안 지시
문재인 대통령 7,8월 가정용 누진세 한시적 완화 등 전기부담경감 방안 지시
- 신산업, 일자리창출을 가로막는 규제 과감히 혁신 필요 -
문재인 대통령이 매주 월요일 열리는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많은 국민들이 걱정하는 전기요금에 대해 언급하며 전기요금 부담 경감 방안을 조속히 확정할 것을 주문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전례없는 폭염으로 전기요금을 걱정하는 국민들을 위해 전기요금 한시적 인하와 저소득층 및 사회시설에 대한 전기요금 할인 확대 등을 조속히 마련할 거을 지시하고있다. [사진-청와대]
문 대통령은 “우선적으로 7월과 8월 두 달 간의 가정용 전기요금에 대해 한시적 누진제 완화와 저소득층과 사회복지시설 등에 대한 전기요금 할인 확대 등 전기요금 부담 경감 방안을 조속히 확정하여 7월분 전기요금 고지부터 시행할 것을 지시하였다.
또한 가정용 전기요금 누진제의 폐지나 개선을 요구하는 여론이 적지 않으므로, 우리나라의 전기요금과 누진제의 수준을 외국과 비교하여 국민들게 충분히 알리고 국민들의 여론을 충분히 수렴해서 개선 방안을 검토할 것도 함께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경제에 대한 언급으로 “경제는 국민들의 삶”이라며 “계속 머뭇거려서는 그 피해가 고스란히 국민들께 돌아가게 될 것이므로 경제가 활력을 찾아 국민들의 삶의 활력을 높일 수 있도록 당부했다.
이를 위해 신산업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이를 가로막는 규제부터 과감히 혁신하고, 도서관, 체육시설, 등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지역 밀착형 생활 SOC 투자를 과감하게 확대하고, 경제 개혁 과정에서 발생하는 국민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사회안전망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는 것에 대해서도 각별히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적어도 국민들께 우리 경제가 살아난다는 희망을 드릴 수 있어야 합니다. 경제 침체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우리 정부의 모든 경제팀들이 힘을 모아 더욱 분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 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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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프집에 나타난 대통령, 깜짝놀란 시민들 더 놀란 호프집 주인
호프집에 나타난 대통령, 깜짝놀란 시민들 더 놀란 호프집 주인
- 문재인 대통령 국민들 애로사항 직접 경청하기 위한 깜짝 방문에 -
오후 7시, 퇴근길 사람들의 발걸음으로 분주한 광화문 거리 직장인들의 애환과 하루의 피로를 달래주는 호프집에 문재인 대통령이 깜짝 등장해 사람들을 놀라게 하였다.
26일 오후 퇴근길 직장이들로 붐비는 광화문 한 호프집에 예고없이 불쑥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맥주 한잔 마시며 인생사는 이야기나 나누자며 합석하였다. [사진-청와대]
지난 대선공약에서 “퇴근길에 불쑥 시민들과 맥주 한 잔 나누며 살아가는 얘기를 나누겠다” 문재인 대통령의 뜻이 드디어 실행되는 날이기도 하였다.
이날 대통령과 호프를 마신 사람들은 고용노동부 장관과 만나 경제현안과 관련된 의견을 허심탄화하게 나누고자 모인사람들로 모임 직전에서야 문 대통령의 방문을 통보 받고 몰래카메라의 당자자가 된 듯 반신반의하였다.
셔츠차림의 대통령은 청년구직자 배준 씨와 이찬희 씨, 안현주 씨, 편의점을 운영하는 이태희 씨, 음식점을 운영하는 이종환 씨, 아파트에서 일하는 김종섭 씨, 서점을 운영하는 은종복 씨, 박용만 대한상의회장, 도시락업체를 운영하는 변양희 씨, 중소기업 사장인 정광천 씨 등과 함께 맥주 한 잔을 나눴다.
지난해 3월 당시 대통령 후보이던 `이니` 문 대통령과 빨래방에서 만나 삼겹살 데이트를 했던 군무원 준비생 `주니` 배준 씨도 함께 했고, 시민들 앞에 나타난 문재인 대통령은 "깜짝 놀라셨죠?"라고 인사를 건넨 뒤, "처음에는 퇴근하는 직장인들 만나서 편하게 맥주 한잔 하면서 세상사는 이야기를 나누기로 했는데, 최저임금, 노동시간, 또 자영업 그리고 고용 문제들에 대해 심각하게 이야기 되는 상황이어서 그런 말씀들 듣고자 자리를 마련했다"며 오늘 번개 모임에 대해 설명했다.
대통령은 "오늘 아무런 메시지를 준비하지 않고 왔다. 그냥 오로지 듣는 자리로 생각하고 왔다. 편하게 말씀해주시면 된다" 며 참석자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일들, 최근 생각하는 의견들에 대해 주로 질문하며 대화를 이어갔다.
23년간 음식점을 운영해 온 이종환 씨는 “정부에서 정책을 세울 때 생업과 사업을 구분해주셨으면 좋겠다”. 대부분이 생계형 자영업자이다. “근로시간 단축, 시간외 수당, 주휴수당 등 정책에 대한 불만이 굉장히 많다”. “최저임금 같은 경우에 좀 성장해서 주면 되는데, 속으로 정말 최저 근로자만도 못한 실적이라서 될 수 있으면 가족끼리 하려고 한다”. “종업원 안 쓰고...그러다보니 일자리 창출도 국민들이 봤을 때는 안 되는 거다. 앞으로도 그렇게 될 거다" 라며 영세 자영업자의 어려움에 대해 솔직히 속내를 털어 놓았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최저임금 경우에는 상당 부분을 정부가 일자리안정자금으로 지원을 하는데 도움이 안되는지 물었고, 편의점을 운영하고 있는 이태희 씨는 "4대보험을 100만원씩 매달 넣고 있는데, 일자리안정자금 신청을 하니 20~30만원이 나오더라. 그거 받으려면 4대보험 100만원 정도를 매달 내야한다"며 사업주의 부담이 여전히 크다는 점을 설명했다.
취업을 준비하고 있다는 이찬희 씨도 말문을 열고 “토익, 오픽 등 취업을 위한 시험과 자격증 취득 비용이 한 달에 25만원 정도 든다” 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정부의 취업성공패키지 정책으로 지원을 받고 있지만 많이 부족하다고 말했고, `주니` 배준씨도 “그동안 공무원 준비 3년 했었는데 고시를 접고 다음학기에 복학해 새로운 출발을 하려고 한다” 고 최근 근황을 밝히며 지난주부터 어렵게 구한 아르바이트도 시작했다고 말했다.
도시락 업체 사장님 변양희 씨는 "열심히 해봐야 학교 근처라 상가비가 많이 나간다. 아르바이트비 주고나면 제가 가져가는 돈이 없다. 정부가 근로시간 단축제 발표한 이후로 저녁에 배달이 없다. 퇴근을 빨리하고 야근을 안 하니 도시락 배달이 줄어들었다" 며 고충을 털어놓았다.
언어치료사로 일하다가 경력단절로 일자리를 구하고 있다는 안현주 씨는 "쌍둥이 낳고 일을 그만둔지 4년, 조부모님이 도움을 주시지 않으면 여성은 일을 하기 어려울 때가 많다. 파트타임을 구해도, 보모에게 최저임금에 맞춰서 돈을 드려야 하고, 아이 참 기르기 어렵다. 아이들을 안전하게 기르는 제도들이 확정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보육에 대한 지원이 어떤지 물었고, 안현주씨는 어린이집은 전액 지원이 되지만 그래도 부모님 손을 빌릴 수 밖에 없다며, “아이가 아프기라도 하면 힘들다. 수시로 휴가를 낼 수도 없고, 아이 기르기가 참 어렵다” 고 토로하며 울먹였다. 또 아이 돌보며 할수 있는 일자리를 찾다보니 파트타임을 찾게 되는데, 급여가 불안정해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가 어떤 노력을 해야할까요?”
문재인 대통령의 질문에 안현주 씨는 "아동수당 지원도 좋지만 보육교사 처우도 늘려주면 좋겠다. 힘든 만큼 대가를 못 받으니 열악한 것 같다"고 답했다.
26년째 서점을 운영하는 은종복 씨는 "남북 평화로 가는 길로 가기 때문에 책방이 힘들어도 기쁘다" 며 돈은 없지만 행복하다고 말하고 “책방에 근처 대학생이 오면 책을 공짜로도 주고, 외상으로도 주고, 밥도 같이 먹는다” 는 은씨는 “책방이 수입을 위해서만 존재하는 게 아니라 마을 공동체와 오아시스가 되어야 한다” 며 책방 사장님으로서의 소신을 밝혔다.
호프집 통유리 너머로 퇴근길에 발길을 멈춘 많은 시민들이 문재인 대통령을 사진에 담으며 인사를 건네기도 하였고 꼭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야한다는 직장인 몇 분을 테이블로 모셔 맥주 한 잔을 나눈 문재인 대통령은 "구조적 개혁은 참 힘들다. 하는 정부도 어렵고, 그래도 시간 지나 정착이 되면 우리 전체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다. 과거에 주5일 근무제 했을 때 기업이 감당할 수 있겠냐 호소했지만 그런 어려움들을 딛고 결국은 우리 사회에 다 도움이 되지 않았나"면서 "지지도 해 주시고, 고충을 이해해 주시고, 대안도 제시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마음을 전했다.
또한 "자영업자 어려움을 도와주는 여러 제도와 대책들이, 카드 수수료라든지 가맹점 수수료 문제라든지, 상가 임대료 문제, 함께 강구되어야 한다. 노동자들에게도 일자리안정자금뿐 아니라 고용시장에서 밀려나는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책이 쭉 연결되면 그나마 개혁을 감당하기 쉬울 텐데, 정부가 주도해서 할 수 있는 과제들은 속도 있게 할 수 있지만 국회 입법을 펼쳐야 하는 과제들은 시간차가 나 늦어진다. 그래서 자영업 문제, 고용 밀려나는 분도 생기고, 그렇게 해서 자영업에 대한 사회안전망 모색하고, 여러 문제에 대해서 굉장히 무겁게 생각한다. 그런 부분 적극적으로 보완해 나갈 거고, 국회에서도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며 이해를 구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정말 많은 이야기 듣고 싶어서 왔는데 경력단절, 취준생, 자영업자 등 여러분들의 많은 이야기를 들었다. 다양한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어서 앞으로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하며 오늘 호프 번개에 참석해주신 분들께 감사인사를 전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 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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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 적합도 김부겸, 박영선, 이해찬 순으로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 적합도 김부겸, 박영선, 이해찬 순으로
- 한국사회여론연구소 19세 이상 전국 성인 남녀 1,008을 대상으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http://www.ksoi.org)가 13~14일 양일간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7월 정례조사를 실시한 결과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 적합도에서 김부겸 현 행안부장관이 11.6%로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조사 결과, 오는 8월 25일로 예정된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와 관련해 차기 당대표 적합도는 김부겸 현 행정자치부 장관 11.6%, 박영선 현 국회의원 9.7%, 이해찬 전 국무총리 8.0%, 박범계 현 국회의원 5.4%, 김진표 전 국정기획자문위원장 3.7%, 최재성 현 국회의원 2.3%, 송영길 현 국회의원 1.6%, 김두관 현 국회의원 1.5%, 전해철 현 국회의원 1.5%, 이종걸 현 국회의원 1.1%, 이인영 현 국회의원 0.7%, 설 훈 현 국회의원 0.5% 순으로 조사됐다. 전체 응답자 중 의견 유보층(모름/무응답)은 52.5%에 달했다.
정치이념성향상 진보층에서의 적합도는, 박영선 현 국회의원 16.1%, 김부겸 현 행정자치부장관 13.0%, 이해찬 전 국무총리 12.2%, 박범계 현 국회의원 7.2%, 최재성 현 국회의원 3.0%, 전해철 현 국회의원 2.9%, 김진표 전 국정기획자문위원장 2.8%, 송영길 현 국회의원 2.3%, 김두관 현 국회의원 1.2%, 이인영 현 국회의원 1.0%, 이종걸 현 국회의원 0.7%, 설 훈 현 국회의원 0.3% 순이었다. 모름/무응답층은 37.2%로 나타났다.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평가층(72.9%)에서의 적합도는 박영선 현 국회의원 11.2%, 김부겸 현 행정자치부 장관 11.0%, 이해찬 전 국무총리 10.1%, 박범계 현 국회의원 6.4%, 김진표 전 국정기획자문위원장 3.5%, 최재성 현 국회의원 2.7%, 전해철 현 국회의원 1.8%, 송영길 현 국회의원 1.6%, 김두관 현 국회의원 1.1%, 이종걸 현 국회의원 1.0%, 이인영 현 국회의원 0.9%, 설 훈 현 국회의원 0.3% 순이었다. 모름/무응답 48.3%였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51.2%)에서의 적합도는 박영선 현 국회의원 13.3%, 김부겸 현 행정자치부 장관 11.3%, 이해찬 전 국무총리 11.3%, 박범계 현 국회의원 7.2%, 최재성 현 국회의원 3.0%, 김진표 전 국정기획자문위원장 2.7%, 송영길 현 국회의원 1.9%, 전해철 현 국회의원 1.9%, 김두관 현 국회의원 1.5%, 이종걸 현 국회의원 1.0%, 이인영 현 국회의원 0.7%, 설 훈 현 국회의원 0.6% 순으로 조사됐다. 모름/무응답은 43.6%다.
차기 최고위원 적합도는 안민석 20대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 13.5%, 박주민 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9.0%, 박광온 전 문재인 당대표 비서실장 3.9%, 전현희 제 20대 국회 전반기 국토교통위원회 위원 2.2%, 김해영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 2.2%, 유은해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1.5%, 유승희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1.4%, 박홍근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1.2%, 김상희 현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화위원회 부위원장 1.1% 순이었고 `모름/무응답´은 63.8%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최저임금과 난민문제 등 주요현안과 관련해 마련한 7월 정례조사로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7월 13일~14일 이틀에 걸쳐 유무선 RDD(무선 79.5%, 유선 20.5%)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수준, 응답률은 9.3%(유선전화면접 5.3%, 무선전화면접 11.5%)다. 2018년 6월 말 기준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www.ksoi.org)를 참조하면 된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 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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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문재인 대통령 인도국빈 방문 길
사진으로 보는 문재인 대통령 인도국빈 방문 길
문재인 대통령은 7월 8일부터 13일까지 5박6일 일정으로 인도와 싱가포르 국빈 방문길에 올랐다. 올해로 수교 45주년을 맞는 인도는 우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신남방정책의 핵심 국가로 문재인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방문하는 남아시아 국가다. 문재인 대통령은 3박 4일간 머물 인도에서 모디 총리와의 정상회담, 코빈드 대통령과의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어 2박 3일간 올해 아세안(ASEAN) 의장국인 싱가포르를 방문해 야콥 대통령과의 면담, 리센룽 총리와의 회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특히 싱가포르 정계,재계,관계,학계,언론계 등 여론 주도층 인사들을 대상으로 신남방정책을 설명하는 `싱가포르 렉쳐`도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청와대]
인도 뉴델리 팔람(palam) 군비행장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은 공항에서 바로 악샤르담(Akshardham) 힌두사원으로 이동해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공항에서 사원으로 가는 길 곳곳에 우리말로 “환영합니다. 문재인 대한민국 대통령” 이라는 글과 문재인 대통령사진이 담긴 환영 표지판이 눈에 띄었다. 올해 상반기에만 50여 개국 정상들이 인도를 방문했지만, 이렇게 길가에 사진을 붙여놓고 환영하는 것은 처음이다. 축구장 16배 크기의 악샤르담 사원은 앙코르와트의 현대판이라고 불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힌두교 사원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어 있다. 1만 5천명의 건축, 공예 전문가와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1968년 건설이 시작되어 5년에 걸쳐 완성되었고, 200여개의 힌두교 화신과 현인이 조각되어 있다. 부식 방지를 위해 철재를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도 유명하다. 사원에 도착하자 주황색 옷 입은 사제 두 명이 나와 문재인 대통령을 환영했고, 사제 중 한 명이 문 대통령에게 꽃다발 걸어 주고, 이마에 `틸락´이라는 붉은 점을 찍어 주며 오른쪽 손목에 환영의 의미로 노란색 실 팔찌를 걸어주었다. 사제가 사원을 가리키며 “인도의 예술과 역사, 모든 것인 담긴 곳”으로 모든 것을 손으로 만들었다고 설명하자 문재인 대통령은 “신에 대한 경건한 마음과 신앙심으로 가능했을 것 같다”며 놀라움을 표했다. 사원 본전 펜스 주변에 교민들과 현지인들 100여 명이 큰 태극기와 함께 문재인 대통령을 환호하자 문재인 대통령은 사제와 함께 그쪽으로 걸어가 악수를 나누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신들이 머무는 악샤르담에서 한국, 인도, 세계의 평화를 기원합니다. 2018.7.8 대한민국 대통령 문재인` 이라고 방명록을 남겼다.사원 방문을 마치고 숙소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여사는 호텔 로비에서 세종학당에 다니는 인도 학생 20명의 환영을 받았다. 학생들은 `문재인 대통령 내외분 인도방문을 환영합니다`라는 글자를 하나씩 들고 우리말로 "환영합니다"라고 환호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환한 미소로 답하자 우리말로 "사진! 사진!"을 외치기도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인도학생들과 기념사진을 찍으며 인도 국빙방문 첫 날 일정을 마무리했다. 환영해주신 교민여러분과 현지인분들 "나마스떼~"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인도 방문 둘째 날 첫 일정으로 수시마 스와라지(Sushima Swaraj) 인도 외교장관을 접견해 신남방정책의 비전 등을 밝혔다. 이번 접견은 인도를 방문한 외국 정상이 정상회담에 앞서 외교장관을 접견하는 인도 외교의 오랜 전통이자 관례를 존중해 이뤄진 것이다. 인도는 최근 우리나라와의 교류가 꾸준히 늘고 있고, 2015년 `특별전략적 동반자관계´ 격상을 바탕으로 양국 관계가 착실하게 발전해오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방문을 통해 신남방정책의 핵심대상국인 인도와 `특별 전략적 동반자관계´를 더 내실화하고, 양국 간 잠재적인 협력 가능성을 최대한 활용해 새로운 미래 분야로 양국관계의 지평을 넓혀 나갈것임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방문을 세심하게 준비해 준 스와라지 장관의 노고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한-인도 외교장관 공동위원회´ 등을 통해 충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스와라지 장관은 한-인도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사진-청와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 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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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역사적인 북미회담의 성공을 뜨거운 마음으로 축하하고 환영한다”
문재인 대통령 “역사적인 북미회담의 성공을 뜨거운 마음으로 축하하고 환영한다”
- 평화와 협력의 새역사를 남과북이 함께 쓰겠다 -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개최된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을 미리 예감했다는 속내를 회담직후 발표하였다.
문 대통령은 5월 26일 통일각에서 김정은 위원장을 다시 만났을 때, 그리고 바로 어제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를 하면서 조심스레 회담의 성공을 예감할 수 있었고 밝혔다.
그러나 70년에 이르는 분단과 적대의 시간은 눈앞에서 벌어지는 사실조차 믿기 어렵게 하는 짙은 그림자였지만 낡고 익숙한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과감하게 새로운 변화를 선택해준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두 지도자의 용기와 결단에 높은 찬사를 보냈다.
6.12 센토사 합의는 지구상의 마지막 냉전을 해체한 세계사적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며 미국과 남·북한이 함께 거둔 위대한 승리이고, 평화를 염원하는 세계인들의 진보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특히 누구도 해내지 못한 위업을 마침내 이뤄낸 트럼프 대통령에게 경의를 표했다.
김정은 위원장 또한 세계를 향해 과감하게 첫발을 내디딘 역사적인 순간의 주역으로 기억될 것이며 회담 성공을 위해 노력해준 리센룽 총리와 국제사회의 모든 지도자들께도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합의를 바탕으로, 우리는 새로운 길을 갈 것입니다. 전쟁과 갈등의 어두운 시간을 뒤로하고, 평화와 협력의 새 역사를 써갈 것입니다. 그 길에 북한과 동행할 것입니다.
이제 시작이고 앞으로도 숱한 어려움이 있겠지만 다시는 뒤돌아가지 않을 것이며 이 담대한 여정을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역사는 행동하고 도전하는 사람들의 기록입니다.
우리 정부는 이번 합의가 온전히 이행되도록 미국과 북한, 그리고 국제사회와 아낌없이 협력할 것입니다.
한반도에 항구적인 평화가 정착되고 공존과 번영의 새 시대가 열릴 수 있도록, 대한민국의 대통령으로서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하였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 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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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2박3일 일정으로 러시아 국빈 방문한다!
문재인 대통령 2박3일 일정으로 러시아 국빈 방문한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후 러시아 하원 연설-
지난해 러시아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으로부터 1800년대 제작한 것으로 보이는 조선시대 검을 선물로 받고 흡족한 표정을 짓고있다.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는 6월21일부터 23일까지 2박3일 동안 러시아를 국빈 방문한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방러 중 문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및 국빈만찬 등 일정을 갖고, 한·러 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 방향에 대한 정상 차원의 의지를 재확인할 예정이며 이를 토대로 미래성장동력 확충 등을 포함한 한·러 간 실질 협력을 증진해 나가는 동시에, 양국 간 협력을 동북아를 넘어 유라시아 대륙의 공동 번영과 발전으로 연결시켜 나가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 정착에 대해서도 협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방러 기간 중 메드베데프 총리 등 러시아 주요 인사를 접견하고, 현지 우리 동포들과 한·러 관계에 기여한 러시아 측 인사들을 격려하는 일정도 가질 예정이며 특히 문 대통령은 이번 국빈 방문 기간 중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는 최초로 러시아 하원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이어 문 대통령은 러시아 남부 도시 로스토프나도누에서 열리는 한국-멕시코 양국 대표팀 간의 월드컵 경기에서 우리 대표팀의 선전을 응원하고, 선수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의 이번 러시아 국빈 방문은 1999년 김대중 대통령 이후 우리 대통령으로서는 19년 만에 이루어지는 것이며, 취임 이후 푸틴 대통령과의 세 번째 회담이다.
이번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은 그간 양 정상 간에 형성된 우의와 신뢰를 더욱 돈독하게 하고, 이를 바탕으로 우리의 신북방정책에 있어 핵심 파트너인 러시아와의 실질 협력을 확대하는 한편, 한반도의 평화를 만들어 나가는 과정에서 양국 간의 전략적 소통과 협조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 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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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 북측 통일각에 간 문재인 대통령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 간 문재인 대통령
-북측 통일각 방명록에 “한반도에 평화와 번영을” 남긴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두 번째 만남을 갖고 반갑게 악수를 나누는 모습.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6일 오후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언론에 공개하지 않은 비공개 만남을 가졌다.
이날 남북정상회담은 핫라인을 통한 대화보다는 직접 만나서 대화를 하는 것이 좋겠다는 북측의 요청에 문재인 대통령이 공감하면서 극적으로 개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통일각에서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도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눴으며 2시간 가까이 진행된 정상회담에는 서훈 국정원장과 김영철 북한 통일전선부장이 함께 배석했다.
북측의 요청으로 26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만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남측의 서훈 국정원장과 김영철 북한 통일전선부장만 배석 시킨체 허심탄회한 정상회담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두번째 정상회담에서 문 대통령은 판문점 북측 통일각 방명록에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김정은위원장과 함께! 2018.5.26 대한민국 대통령 문재인`이라고 글을 남기며 한반도 평화에 대한 염원을 기원하였다.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는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과 함께 조선인민군 명예위병들이 문재인 대통령을 맞이했으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문 대통령과 기념촬영을 한 뒤 남측 수행원들과 악수하며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회담을 마치고 북한 조선인민군 명예위병이 정렬한 가운데 회담장인 통일각을 나섰고 두 정상은 악수와 포옹을 나눈 자리에서 김 국무위원장은 문 대통령의 차량이 떠날 때까지 배웅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 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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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비에 개최된 남북정상회담 “김정은 한반도 완전 비핵화 의지”
극비에 개최된 남북정상회담 “김정은 한반도 완전 비핵화 의지”
-지난 5월26일 북측의 요청으로 개최된 남북정상회담에서..
-한반도 완전 비핵화에는 공감하지만 체제보장 들고 나온 김정은
당초 예정되었던 6.12북미정상회담이 트럼프 대통령의 정상회담취소로 남북간 화해모드가 예전 상태로 돌아가는 것 아니냐는 여론이 고개를 들고 있는 시점에서 지난 26일 김정은 국방위원장의 요청으로 언론에 공개되지 않은체 26일 비공개 남북정상회담이 개최되었다고 27일 청와대가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오전 10시 청와대 춘추관에서 전날 비공개로 이뤄진 5.26 남북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직접 브리핑 하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오전 10시 청와대 춘추관에서 26일 이뤄진 5.26 남북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직접 브리핑 하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며 또한 정상간 통화보다는 직접 만나서 허심탄회한 대화를 요청한 김정은 국방위원장의 제안을 수락하였다고 배경을 설명하였다.
브리핑 직후 이뤄진 대통령과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서혜림 기자 (연합뉴스)는 한 달만의 전격 정상회담이 이뤄진 구체적 배경이 궁금합니다. 비핵화 협상 국면에서 어제 정상회담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요를 질문했고 문재인 대통령은 아시는 바와 같이 4.27 판문점선언의 후속입니다. 6.12 북미정상회담을 앞둔 준비 과정에서 약간의 어려운 사정들이 있었습니다. 그런 사정들을 불식시키고, 북미정상회담 성공을 기원하는 것, 그리고 또 4.27 판문점선언의 신속한 이행을 함께 해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고 보았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김정은이 요청을 해왔고, 남북의 실무진이 통화를 통해서 협의를 하는 것보다 직접 만나서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누는 게 낫겠다고 판단해서 전격적으로 회담이 이뤄진 것입니다. 그런 사정 때문에 사전에 회담 사실을 우리 언론에 말씀드리지 못한 것 양해를 구합니다.
김기현 기자 (KBS) : 오늘 발표문을 보니 "북미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한반도 비핵화 의지를 피력했다" 고 말씀했는데, 김정은과의 회담이 이후 6.12 북미정상회담에 실제 어떤 영향을 끼치겠습니까? 그 과정에서 남아있는 변수는 무엇입니까?
문재인 대통령 : 김정은 위원장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의지가 확고하다는 것을 어제 다시 한 번 분명하게 지적을 했습니다. 김정은에게 불분명한 것은 비핵화의 의지가 아니라, 자신들이 비핵화를 할 경우에 미국에서 적대 관계를 종식하고 체제 안전을 보장하겠다라는 것에 대해 필히 신뢰할 수 있는가라는 것에 대한 걱정입니다. 반면에 한미회담에서 트럼프는 북한이 비핵화할 경우 적대관계 확실히 종식할 뿐 아니라 경제적인 번영까지 돕고 싶다는 의사를 피력했습니다. 저는 양국간에 각자가 가진 의지들을 서로 전달하고, 직접 소통을 통해서 상대의 의지를 확인할 것을 촉구한 것입니다.
또한 6.12 북미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열릴 것인지 여부는 지금 북미간에 그 준비를 위한 실무협상이 곧 시작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실무협상 속에는 의제에 관한 협상도 포함돼 있습니다. 의제에 관한 협상이 얼마나 순탄하게 잘 되느냐에 따라서 6.12 북미회담이 차질 없이 열릴 것인가 성공할 것인가가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저는 북미 양국 간에, 상대가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라는 것을 분명히 인식하는 가운데 회담이 준비되고 있기 때문에 실무협상도 6.12 본회담도 잘 되리라 기대합니다.
임일영 기자 (서울신문) : 조금 전 대통령께서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비핵화 의지가 확고하다" 고 말씀하셨는데, 그 말씀을 하신 판단의 근거가 무엇입니까?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워딩을 소개할 수 있는지요? 북한은 그동안 단계적 동시적 해법을 말해왔는데 어제 회담장서 그와 관련된, 진전된 다른 내용을 말한 게 있습니까?
문재인 대통령 : 그 점에 대해선 제가 이미 여러 차례 설명드렸고 폼페이오 방북 시에도 김정은에게 직접 확인했다고 말한 바가 있습니다. 그에 대한 추가적인...실제로 비핵화에 대해 뜻이 같다 하더라도 어떻게 실현해 갈 것인가라는 로드맵은 양국 간에 협의가 필요하고 그 과정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로드맵은 북미간 협의할 문제이기 때문에 제가 앞질러서 제 생각을 말씀드리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김성희 기자 (NBC) : 비핵화에 대해 설명을 하셨다고 하는데, 북한이 CVID를 수용한다고 이야기하는가. 북한이 말하는 게 CVID인가요? 외신을 대표하는 질문이라, 저희가 알고픈 건 어느 시점에 트럼프 대통령이 북 만나는 데 영향을 끼쳤는지, 목욜부터 스펙터클한데 그 사이 트통과 직간접적으로 소통을 하셨는지. 트통의 의중을 첨부해서 만난 건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3자 대화는 안 되었는지요. 그런 것도 생각을 해보았는지요?
문재인 대통령 : (CVID관련) 우선은 북한의 비핵화 의지에 대해선 제가 거듭 말씀드렸기 때문에, 저의 거듭된 답변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북미간 회담을 하려면 그 점에 대한 상대의 의지를 확인한 뒤에 회담이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북미간 실무회담 한다는 것은 미국서도 북한의 그런 의지를 확인한 것 아니냐 말씀드리고 싶고, 혹시라도 확인 과정 미흡한 점 있다면 실무회담 과정에서 분명히 확인하리라 생각합니다.
김성희 기자 (NBC) : 트럼프 대통령이 싱가포르 회담 파기 선언을 했는데 그 뒤 김정은과 전격적으로 만났습니다. 그 사이 트럼프 대통령과 소통하셨는지요?
문재인 대통령 : 지금 제가 하고 있는 모든 노력은, 한편으로 남북관계를 개선시키기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남북관계 개선에 반드시 필요한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한 것입니다. 그 북미회담의 성공을 위해 저는 미국 북한 양국과 긴밀히 소통 협의하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을 만났고 어제 김정은과 다시 또 회담했습니다. 어제 김정은과 논의한 내용은 아시는 바와 같이 이미 미국 측에 전달했다는 말씀.
김성희 기자 (NBC) :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대통령이 3자간 핫라인 통화를 하시는 건 어떻습니까?
문재인 대통령 : 핫라인 통화라는 것이 말하자면 즉각 전화를 받을 수 있는 통신 구성이 수순이 되어야 한다. 아시다시피 남북 간에 개설이 되었고요. 북미간에도 어떤, 앞으로 구축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아마도 남북미 3국 간의 핫라인 통화를 개설할 정도까지 가려면 사전에 남북미 3자간의 정상회담부터 먼저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는 그런 기대를 갖고 있습니다. 북미회담이 성공할 경우 남.북.미 3자 정상회담을 통해 종전선언이 추진되면 좋겠다는 기대를 갖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마지막으로 공통적으로 갖고 계실 의문에 대해 한 가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어제 논의한 내용을 왜 바로 발표하지 않고 오늘 발표하는가에 대해서는,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요청에 따른 것입니다. 북측은 북측 형편 때문에 오늘 관련 내용을 보도할 수 있다고 하면서 우리도 오늘 발표해줬으면 좋겠다는 요청을 했습니다. 그래서 회담 사실만 알린 것이고, 논의 내용은 오늘 이렇게 제가 따로 말씀드린다는 점에 양해 말씀 올립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 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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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문재인 대통령과 나는 오래 알아온 좋은 친구다”
트럼프 “문재인 대통령과 나는 오래 알아온 좋은 친구다”
-한미 정상 단독회담 양국우호관계 증명-
미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낮(미국 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6월12일로 예정된 북미정상회담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양 정상은 최근 북한이 보인 한미 양국에 대한 태도에 대해 평가하고, 북한이 처음으로 완전 비핵화를 천명한 뒤 가질 수 있는 체제 불안감의 해소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북미정상회담의 개최에 대한 북한의 의지를 의심할 필요가 없다며 북미 간에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비핵화와 체제 안정에 대한 협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또 북한이 비난한 맥스 썬더 한미연합군사 훈련의 종료일인 25일 이후 남북 고위급회담을 비롯한 대화재개가 이루어질 것으로 관측하며 한미 양국 정상은 판문점 선언에서 남북이 합의했던 종전선언을 북미정상회담 이후 남북미 3국이 함께 선언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북미정상회담의 성공과 항구적인 평화체제 이룩할 것을 확신” 하였고 트럼프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과 나는 오래 알아온 좋은 친구, 북한 문제는 가장 큰 협력 의제”라고 강조하였다.
문재인 대통령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정상간 단독회담이 열린 백악관 오벌 오피스에 정오 경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은 방명록에 서명한 후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오벌 오피스에 입장하고 벽난로 앞 노란색 소파에 착석한 양 정상은 취재진을 향해 기념사진을 위한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회담은 기념사진 촬영, 트럼프 대통령의 모두발언, 문 대통령 모두 발언 순으로 진행되었고 트럼프 대통령 앉은 자리 바로 뒤쪽 벽에 존 볼튼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선 채로 배석했으며 기자들의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답변 하던 중 “문 대통령이 한국 대통령인 게 행운”이라는 말이 나오자, 문 대통령은 커다란 함박웃음을 지었고 참석자들도 큰 웃음을 터뜨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대단히 감사합니다. 오늘 문재인 대통령님이 백악관에 합류하게 되었음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문 대통령님과 나는 오랫동안 알아 왔고, 아주 좋은 친구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여러 가지 문제에 있어서 협력하고 있습니다. 물론 북한 문제가 가장 큰 협력 의제입니다. 그 외에도 한국과의 무역도 논의할 것입니다. 한국과의 무역은 지금 재협상 중에 있고, 아주 훌륭한 협상 상대국으로서 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는 중이며, 곧 좋은 소식이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아주 중요한 싱가포르 회담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입니다. 싱가포르 회담이 열릴지 안 열릴지는 두고 봐야 될 것입니다. 만일 그것이 열린다면 아주 좋은 일이 될 것이고, 북한에게도 좋은 일이 될 것입니다. 만일 열리지 않는다면 그것도 괜찮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께 여러 가지 협력에 대해서 감사드리고, 또 오늘 좋은 회담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어서 문재인 대통령도 모두발언을 통해 “국내 일정으로 매우 바쁘고 북미정상회담을 앞둔 중요한 시기에 이렇게 많은 시간을 내어 주시고, 또 따뜻하게 환대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먼저 며칠 전 텍사스 고등학교에서 벌어진 총격 사건으로 무고한 희생자들이 발생한 데 대해 우리 트럼프 대통령님과 미국 국민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미국민 억류자들이 북한으로부터 무사하게 귀환하게 된 것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축하합니다.
`힘을 통한 평화´라는 대통령님의 강력한 비전과 리더십 덕분에 사상 최초의 북미정상회담이 열리게 되었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세계평화라는 꿈에 성큼 다가설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바로 트럼프 대통령이시기 때문에 지난 수십 년 간 아무도 해내지 못했던 일을 바로 트럼프 대통령께서 해내시리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우리 한국과 한반도의 운명과 미래에도 대단히 중요한 일이기 때문에 저도 최선을 다해서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돕고, 또 트럼프 대통령과 언제까지나 함께할 것이라는 것을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양정상의 모두 발언 후 미국측 기자들로부터 예정에 없던 질문이 시작되었고 몇몇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정상들이 답변하는 시간을 가진 자리에서 “북미정상회담이 성공할 수 있을 것인가, 그리고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것이 과연 실현될 것인가,의 질문에 문 대통령은 여기에 대해서 회의적인 시각이 미국 내에 있는 것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과거에 실패해 왔었다고 이번에도 실패할 것이라고 미리 비관한다면 역사의 발전 같은 것은 있을 수 없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북미 간에 여러 번 합의가 있었지만 정상들 간에 합의가 도모되는 것은 이번이 사상 최초입니다. 더구나 정상회담을 이끄는 분이 트럼프 대통령이십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의 극적인 대화, 긍정적인 상황 변화를 이끌어내셨습니다. 저는 트럼프 대통령께서 북미정상회담도 반드시 성공시켜서 65년 동안 끝내지 못했던 한국전쟁을 종식시키고,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이룸과 동시에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체제를 구축하고, 북미 간에도 수교를 하고, 정상적인 관계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그것은 세계사에 있어서 엄청난 대전환이 될 것입니다. 그 중요한 대전환의 위업을 반드시 이뤄내도록 저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북한에게도 실제의 안전을 보장함과 동시에 북한에게 평화와 번영을 만들 수 있게 해 줄 것입니다.”라고 답변을 하였다.
또 한 기자가 “최근에 청와대에서 중재자 역할 강조한 바 있는데, 지금 국면에서 정부의 역할 어떻게 할 수 있나, 북 태도 변화 우려 나오는데 대통령의 생각은 어떠한가?” 를 질문하자 문재인 대통령은 “최근의 북한의 태도 변화 때문에 북미정상회담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을지 걱정하는 것이 있는데, 저는 북미정상회담이 예정대로 제대로 열릴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라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저의 역할은 미국과 북한 사이의 중재를 하는 그런 입장이라기보다는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해서, 또 그것이 한반도와 대한민국의 운명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미국과 함께 긴밀하게 공조하고 협력하는 관계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고 마무리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 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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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년전 일제에 단돈 5달러에 수탈당한 주미대한제국공사관 “우리가 기억해야할 역사” 강조한 문 대통령
129년전 일제에 단돈 5달러에 수탈당한 주미대한제국공사관 “우리가 기억해야할 역사” 강조한 문 대통령
-129년 전 일제시대 굴욕의 상징 주미대한제국공사관 방문-
문재인 대통령이 방미 마지막 일정으로 1910년 일본에의해 강제로 단돈 5달러에 매입당하고 지난 12년 문화재청이 350만달러에 매입한 후 보수와 복원을 거쳐 문 대통령의 방미 일정에 맞춰 공사관으로 재 탄생한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을 방문하였다.
문재인 대통령이 방미 마지막 일정으로 일제시대의 아픈역사를 간직한 체 새로 탄생한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을 방문한 자리에서 환하게...[사진-청와대]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은 1889년 2월 우리 역사상 최초로 서양국가에 설치한 외교공관으로 1891년에 공사관 건물을 2만5천 달러에 매입해 사용해왔으나 1905년 을사늑약으로 외교권을 박탈당한 후 1910년 일본에게 단돈 5달러에 강제 매입당한 아픈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이후 미국인에게 10달러에 매각된 것을 2012년 10월, 문화재청이 350만 달러에 다시 매입하고 보수와 복원 공사를 거쳐 드디어 이날, 2018년 5월 22일 다시 문을 열게 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은 미국 순방의 마지막 일정으로, 김정숙 여사와 함께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을 방문한 자리에서 박정양 초대공사 등 공관원 후손들과 환담하고 전시실 등 공사관 시설을 둘러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하였으며 문재인 대통령 부부는 공사관을 둘러본 후 "자주외교와 한미우호의 상징, 우리가 기억해야 할 자랑스러운 역사입니다"라고 방명록을 남겼다.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은 현존하는 우리나라 근대 외교공관 중 원형을 간직한 유일한 단독건물이자, 미국 워싱턴D.C.에 남아있는 19세기 외교공관 중 내·외부의 원형이 남아 있는 유일한 건물로, 조선 후기 동북아시아의 구질서를 극복하고 더 큰 외교적 지평을 열고자 했던 고종의 자주·자강외교 정신을 상징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 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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