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영유아와 양육자의 일상 속 독서활동을 돕기 위해 10월 24일부터 11월 1일까지 지역 도서관에서 그림책 작가와의 만남과 보호자 교육을 진행하는 ‘온마을 책나들이 주간’을 운영한다.
17일 세종시립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호랭떡집 공연. [사진-세종시교육청]
세종시교육청은 세종시립도서관, 책읽는사회문화재단(북스타트코리아)과 협력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영유아가 양육자와 함께 그림책과 공공도서관을 경험하고, 가정에서도 책 읽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연계한 독서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을 뒀다.
강미애 교육감과 학생과 대화 모습. [사진-세종시교육청]
그림책 작가와의 만남은 다정동·종촌동·아름동·대평동도서관에서 차례로 열린다. 10월 24일 다정동도서관에서는 박아림 작가가, 25일 종촌동도서관에서는 이영림 작가가 영유아 가족을 만난다.
이어 10월 31일 아름동도서관에서는 안효림 작가가, 11월 1일 대평동도서관에서는 주연경 작가가 참여한다. 각 프로그램은 영유아의 눈높이에 맞춰 그림책 이야기를 나누고 작가와 소통하는 자리로 운영된다.
양육자를 위한 독서교육은 한솔동도서관에서 진행한다. 책과교육연구소 김은하 대표가 ‘혼자 말고 같이, 억지로 말고 즐겁게 읽기’를 주제로 강연한다. 영유아기 자녀의 독서 습관 형성과 가정 내 독서 환경 조성에 대한 보호자의 이해를 돕는 내용이다.
앞서 교육청은 지난 17일 세종시립도서관 대강당과 앞뜰에서 개막 행사를 열었다. 그림책 입체 낭독극 ‘호랭떡집’과 ‘할머니의 용궁 여행’을 선보여 유아 가족들이 공연으로 그림책 이야기를 접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개막 행사와 함께 시작한 ‘온마을 그림책 이음도서관’에서는 유아들이 가정에서 읽던 책을 직접 가져와 기증하고 다른 친구의 책과 교환해 읽는 활동을 진행했다. 가정의 책을 지역사회 안에서 함께 나누며 아이들이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경험하도록 구성했다.
현장에서는 북마크 나눔과 풍선아트 등 부대행사도 열렸다. 교육청은 개막 공연과 책 나눔에 이어 작가와의 만남, 보호자 교육을 연계해 아이와 양육자가 함께 책을 즐기는 경험을 넓힐 계획이다.
이강재 세종시교육청 유초등교육과장은 “이번 행사가 가정과 지역사회에 지속 가능한 독서 환경을 조성하고, 아이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책과 친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아이들이 책을 통해 상상력을 키우고 따뜻한 공동체의 가치를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