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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스커드 계열 추정 탄도미사일 발사 - 국방부 “도발 땐 처절하게 응징할 것
  • 기사등록 2016-03-11 15:5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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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커드 계열 추정 탄도미사일 발사

국방부 도발 땐 처절하게 응징할 것

한미 , 소형화된 핵탄두 미확보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지고 있는 한미 연합 키리졸브/독수리(KR/FE) 연습이 열기를 더해가는 가운데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도발을 자행했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10북한은 오늘 새벽 520분쯤 황해북도 삭간몰 일대에서 원산 동북방 북한지역 동해 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이 미사일은 약 500를 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문 대변인은 우리 군은 북한군의 움직임을 면밀히 추적·감시하고, 추가 도발에 대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우리 군은 이번에 북한이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의 비행거리 등을 감안했을 때 스커드 계열일 것으로 추정했다.

사진출처=대한민국해군

사진출처=대한민국해군

삭간몰 지역은 스커드를 비롯한 북한군 미사일 저장시설이 있는 곳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문 대변인은 북한이 스커드 미사일로 우리 영토에 대한 직접 타격을 기도하는 상황에 대해 현재 (패트리어트) PAC-3가 가동되고 있고, 추후에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가 배치된다면 같이 중첩해서 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M-SAM, L-SAM도 다층방어에 함께 운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의 핵심 요격수단인 중거리·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M-SAM, L-SAM)는 현재 개발이 진행 중이며, PAC-3의 경우 지난 2월 주한미군이 1개 포대를 한반도에 추가 전개한 바 있다.또 문 대변인은 북한이 소형화된 핵탄두와 KN-08 실전능력은 확보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재차 확인했다.

 

그는 북측이 고폭실험을 수차례 했고 1차 핵실험 후에 10여 년이 경과한 것으로 봤을 때 상당 수준에 이른 것으로는 보이지만, 소형화된 핵탄두를 확보하지는 못했다는 게 한미 공동의 평가라고 말했다.

 

이어 문 대변인은 “KN-08 능력은 시험발사를 통해 탄두 재진입과 종말유도 기술이 검증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북한은 지난 3300방사포로 추정되는 장거리 발사체 6발을 발사한 데 이어 핵탄두와 KN-08이라고 주장하는 사진을 공개하고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무력시위와 함께 수사적 위협도 계속하고 있다.

 

이에 대해 우리 군은 KR/FE 연습을 예정대로 진행하며 북한에 도발하면 한미 연합전력으로 처절하게 응징할 것이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한편, 지난 7일 시작된 도상훈련인 KR 연습은 반환점을 돌고 있다. 이어 연합상륙훈련인 쌍룡훈련 결정적 행동이 12일 펼쳐지는 등 4월까지 이어지는 실제 훈련(FTX)인 독수리(FE) 훈련이 본격화된다.

▲ 실전처럼 훈련하는 대한민국해군의 위용.                     출처 - 대한민국해군

▲ 실전처럼 훈련하는 대한민국해군의 위용.                     출처 - 대한민국해군

▲ 실전처럼 훈련하는 대한민국해군의 위용.                     출처 - 대한민국해군

▲ 실전처럼 훈련하는 대한민국해군의 위용.                     출처 - 대한민국해군

▲ 실전처럼 훈련하는 대한민국해군의 위용.                     출처 - 대한민국해군

▲ 실전처럼 훈련하는 대한민국해군의 위용.                     출처 - 대한민국해군

▲ 실전처럼 훈련하는 대한민국해군의 위용.                     출처 - 대한민국해군

특히 미 항공모함 존 스테니스함과 핵 추진 잠수함 노스캐롤라이나함 등 미국의 주요 전략자산이 훈련에 동참하면서 KR/FE 연습은 절정에 달할 전망이다.

 

군 관계관은 우리 군은 한미 연합방위체제하에 북한의 어떠한 도발도 억제·대응할 수 있는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한미 양국의 결연한 의지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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