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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당당한 직장인 어머니! 저 취직했어요!”

 

대전혜광학교(교장 박영춘) 전공과정에 재학중인 김진구(서비스용역 1) 11명의 학생이 대전 지역의 여러 기관과 업체에 채용되어, 행복한 삶을 꿈꾸는 당당한 직장인으로 사회에 나서게 되었다.

 

김준구 학생은 `교육연계형 복지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갈마유치원에서의 보육도우미 활동에 성실히 참여하면서 취업이 결정되었는데, 평소 `스마일 청년´으로 불리며 유치원 학생들의 버스 승차 도우미, 교실 정리 및 청소, 배식 도우미 등의 역할을 담당해 왔던 노력의 결실을 맺었다.

 

이외에도 11명의 전공과정 재학생 및 졸업생은 씨이텍, 가오고등학교, 법동초등학교, 무지개복지센터, 삼례유치원, 행복누리 복지관, 밀알드림센터, 건양대학교 부속병원, 대전장애인 보호작업장 등에 취업하여, 사회인으로서의 자립과 재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전혜광학교는 다양한 발달장애 학생의 진로 및 직업교육을 위하여 다양한 전공과 교육과정, 체계적인 현장실습, 학생 요구와 특성에 맞는 11 맞춤식 현장지도, 학부모 수시 면담을 통한 취업 준비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장애인의 직업교육과 취업을 위하여 2011년부터 학교기업을 운영하여 매년 총매출액이 1억 원이 넘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

 

이번에 자녀의 취업이 결정된 한 학부모는 꿈만 같은 우리 아이의 취업은 학교 선생님들 덕분입니다. 스스로 버스를 이용하여 출·퇴근하는 것부터 회사에서 업무가 숙련될 때까지 현장에서 직접 지도해 주신 선생님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모든 학생이 취업하여 가정에 있지 않고 사회인으로서 역할을 하였으면 합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권 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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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2-11 11:5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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