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세종특별자치시가 24일 오전 시청 세종실에서 더블베이스 연주자 윤여문과 장애인체육 국가대표 황현·심재훈 등 3명을 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들은 앞으로 2년간 문화예술과 스포츠 분야에서 활동하며 세종을 알리는 역할을 맡는다.
좌부터) 윤여문, 황현 대리참석자, 조상호 세종시장, 심재훈 선수.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조상호 세종시장과 홍보대사 및 관계자들이 퍼포먼스를 통해 행정수도특별법 연내 제적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대전인터넷신문]
홍보대사 임기는 2026년 8월 24일부터 2028년 8월 23일까지다. 이날 위촉식에는 조상호 세종시장과 시 관계자, 세종시장애인체육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윤여문과 심재훈이 직접 위촉장을 받았다.
유도 국가대표 황현은 합숙훈련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해 위촉장이 대리 수여됐다. 세종시는 문화예술인과 장애인체육 국가대표 선수들의 전문성과 국내외 활동을 시 홍보와 연계할 계획이다.
조상호 시장은 이날 세종이 국가균형성장을 이끄는 행정수도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문화와 체육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조 시장은 윤여문에게 “행정수도는 어느 나라나 교육과 문화의 중심지로 성장한다”며 “세종시가 문화를 사랑하는 시민들이 많이 모여 사는 그런 문화도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세종시와 함께 문화적인 도약 내지는 문화적 기회를 많이 넓히는 데 함께해 주시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윤여문은 서울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독일 베를린 한스아이슬러 국립음악대학에서 학사와 석사 과정을 마쳤다. 현재 독일 에센 필하모닉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국내외 주요 음악 콩쿠르에서 입상했다.
홍보대사로 임명된 윤여문 선수와 모친 그리고 조상호 세종시장이 기념촬영하는 모습.[사진-대전인턴넷신문]
윤여문은 “세종시의 문화와 교육을 위해서 많이 노력하고 외국에서 경험했던 것들을 세종시에도 많이 전달할 수 있으면 너무 좋을 것 같다”고 홍보대사 위촉 소감을 밝혔다.
장애인체육에서는 세종시장애인체육회 소속 유도 국가대표 황현과 휠체어펜싱 국가대표 심재훈이 나란히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좌부터) 심재훈 선수와 홍보대사 임명을 축하하는 부인과 조시장, 황현 홍보대사 대리인과 기념촬영하는 조상호 세종시장.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조 시장은 이들의 위촉과 관련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가는 사회의 가치를 강조했다. 조 시장은 “늘 얘기하지만 우리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 사는 사회를 얘기하는데, 우리 세종시 홍보를 맡아달라고 장애인체육을 담당하는 두 분께 부탁드리게 돼 굉장히 영광”이라며 “전국적으로도 좋은 모습으로 비춰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현역 선수들이시니까 성과도 잘 내시고 우리 세종시를 대외적으로 많이 알리는 데 함께 노력했으면 좋겠다”며 “이런 노력들이 계속 축적될 때 세종시도 어느 정도 전통이랄까 역사랄까 이런 게 갖춰 나간다”고 밝혔다.
황현은 세종시장애인체육회 소속 유도 국가대표로 2025 전국하계장애인유도선수권대회와 2025 전국춘계장애인유도선수권대회,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세종시가 이날 제공한 경력자료에는 제25회 도쿄 하계 데플림픽 은메달 경력도 포함됐다.
심재훈은 세종시장애인체육회 소속 휠체어펜싱 국가대표다. 시가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제20회 춘계전국휠체어펜싱선수권대회 동메달,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금메달, 제21회 춘계전국휠체어펜싱선수권대회 동메달,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동메달 등의 성적을 거뒀다.
심재훈은 자신을 세종에 거주하는 시민이라고 소개하며 “스포츠인으로서 스포츠의 도전과 희망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또 세종을 함께 전국에,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위촉식은 위촉장 수여와 홍보대사 소감 발표에 이어 ‘국가균형성장의 중심 행정수도 세종’ 메시지를 담은 퍼포먼스와 기념촬영으로 마무리됐다.
세종시는 앞으로 윤여문·황현·심재훈의 문화예술·스포츠 분야 활동과 시 홍보를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세 사람은 2028년 8월까지 각자의 활동 무대를 기반으로 세종의 문화·체육과 도시 이미지를 알리는 홍보대사 활동을 이어간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