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박완우 기자] 세종시교육청 학교지원본부가 학교시설 사다리 작업자의 추락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한 추락방지장치 설치사업이 조달청의 2026년 3차 혁신제품 시범구매 대상으로 선정돼 2억 원 규모의 제품을 지원받는다.
세종시교육청 학교지원본부가 학교시설 사다리 작업자의 추락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한 추락방지장치 설치사업이 조달청의 2026년 3차 혁신제품 시범구매 대상으로 선정돼 2억 원 규모의 제품을 지원받는다.[사진-대전인터넷신문]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학교지원본부는 학교시설 내·외부 사다리에 추락방지장치를 설치하는 사업이 조달청의 2026년 3차 혁신제품 시범구매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학교지원본부는 조달청 예산 2억 원을 활용해 학교시설에 혁신제품으로 지정된 사다리 추락방지장치를 설치할 수 있게 됐다. 교육청은 자체예산과 조달청 지원을 연계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혁신제품 시범구매는 조달청이 혁신제품을 구매해 수요기관에 제공하고 공공 현장에서 성능과 품질을 검증하는 사업이다. 수요기관은 제품을 시범 사용한 뒤 그 결과를 조달청에 제출하게 된다.
이에 따라 이번에 지원되는 2억 원은 교육청에 현금으로 직접 교부되는 보조금이 아니라 조달청이 제품 구매비용을 부담하는 방식이다. 교육청은 조달청 지원만큼 자체 재정부담을 줄이면서 학교시설 안전설비를 확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사업은 학교시설의 고소작업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제기된 추락사고 위험과 산업안전보건위원회의 작업환경 개선 요구를 반영해 추진됐다.
학교지원본부는 사업 추진을 위해 학교별 사다리 설치 현황과 안전성을 조사하고, 적용 가능한 혁신제품에 대한 시장조사와 관계기관 협의를 진행했다. 이를 토대로 조달청에 시범구매를 신청해 최종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추락방지장치가 설치되면 시설관리 직원과 외부 작업자가 학교 건물 안팎의 사다리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추락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학교시설의 고소작업 안전관리와 산업재해 예방 체계도 강화될 전망이다.
학교지원본부는 이번 사업이 공공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학교시설 내·외부 사다리에 해당 혁신제품을 적용하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다만 ‘공공기관 최초’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조달청의 공식 자료는 제시되지 않아 교육청의 설명으로 한정했다.
이주희 학교지원본부장은 “이번 조달청 기술혁신제품 시범구매사업 선정으로 교육청 예산을 절감하면서도 학교시설 안전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혁신제품을 적극 발굴·활용하여 교육재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중심의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학교지원본부는 조달청과 제품 공급 및 설치 일정 등을 협의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다만 전체 설치 대상 학교와 사다리 수, 제품 단가, 교육청 자체예산 투입 규모와 설치 완료 시기는 이번 자료에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사업이 실질적인 산업재해 예방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설치 이후 제품의 안전성과 현장 활용도를 지속해서 점검하고, 추락사고 및 위험요인 감소 여부를 구체적으로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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