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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도시환경위, 추경 527억 원안가결…금남면 복컴 설계 미흡 등 생활현안 집중 점검 - 박병남 의원 "복컴 주차장 설계 미흡으로 주민 불편…관리권 이관과 별개로 시가 해결 나서야" - 조례안 2건·동의안 7건 등 총 10건 원안가결…2026년 제1회 추경 예비심사 마무리 - 버스정류장·스마트정류장·교통안전·제설대책 등 시민 생활 밀착 현안 집중 질의
  • 기사등록 2026-07-23 09:4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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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가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원안가결하며 시민 안전과 생활환경 개선 사업을 집중 점검했다. 특히 금남면 복합커뮤니티센터 주차장 설계 미흡으로 인한 주민 불편과 버스정류장 개선, 스마트정류장 운영, 재난 대응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현안을 중심으로 집행부에 개선을 주문했다.


세종특별자치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가 제108회 임시회 기간인 지난 21~22일 제3·4차 회의를 열고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안 등을 심사하고 있다. 이날 위원들은 시민 안전과 교통환경 개선, 금남면 복합커뮤니티센터 주차장 설계 문제 등 생활밀착형 현안을 집중 점검했다.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세종특별자치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위원장 이순열)는 제108회 임시회 기간인 지난 21일과 22일 제3·4차 회의를 열고 조례안 등 기타 안건과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변경안을 심사했다.


도시환경위원회는 조례안 2건, 동의안 7건, 기타안건 1건 등 총 10건을 모두 원안가결하고 보고안 1건을 청취했다. 또한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세입예산 2,487억3,328만1천 원, 세출예산 4,864억1,793만9천 원 규모로 각각 원안가결했다. 이는 기정예산보다 세입은 208억1,120만3천 원, 세출은 527억3,445만3천 원이 각각 증액된 규모다.


위원들은 이번 예비심사에서 단순한 예산 증감 여부를 넘어 시민 안전과 생활편의, 교통환경, 재난 대응 등 시민 체감도가 높은 사업들의 타당성과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이순열 위원장은 민간위탁 사무 성과평가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외부 전문가 참여를 확대하고 시민참여 평가지표를 강화하는 등 성과 중심 평가체계 구축을 주문했다. 또한 슬레이트 처리사업의 직영 처리 가능성과 저소음 포장의 지속 효과, 경제성을 면밀히 분석해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연희 부위원장은 새활용센터가 기존 주민자치 프로그램이나 자원봉사센터 사업과 중복되지 않도록 운영 체계를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운영 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이어 장마와 태풍 등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해 노후 교통신호시설에 대한 전수 점검과 유지관리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학서 위원은 읍·면 지역 버스정류장의 노후 편의시설을 신속히 전수 조사해 개선하고, 제설제 살포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친환경 제설제 사용 구역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고가도로 진입로와 지하도 주변 포트홀 발생 우려 구간에 대한 선제적 정비도 당부했다.


박란희 위원은 비가림 시설이 없는 기둥형 버스정류장의 환경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하는 한편, 쉼터형 스마트정류장의 높은 유지관리 비용에 대해서는 경제성과 운영 효율성을 충분히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친환경 제설제 기증 협약과 가로등 계약전력 조정을 통한 예산 절감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가로등 조도 개선사업이 LH 등 관계기관과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의회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병남 위원은 금남면 복합커뮤니티센터 주차장 운영 문제를 대표적인 생활 불편 사례로 제시하며 설계 단계의 교통 검토 미흡을 집중적으로 지적했다. 박 위원은 현재 복컴 주차장 진입부가 좌회전 금지 구간과 맞물려 있어 주민들이 불법 좌회전을 하거나 우회 진입을 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과태료 부과는 물론 교통사고 위험까지 감수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박병남 세종시의회 도시환경위원이 제108회 임시회 도시환경위원회 회의에서 금남면 복합커뮤니티센터 주차장 설계 미흡에 따른 주민 불편과 교통안전 문제를 지적하며 시 차원의 개선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대전인터넷신문]


또한 주차장에 설치된 차량 게이트 2곳이 모두 출구 전용으로 운영되면서 주민 불편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출구 게이트 2곳 가운데 1곳만 입구로 전환해도 상당 부분 문제가 해소될 수 있지만 시설 개선에는 별도의 예산이 필요해 면 자체 예산만으로는 추진이 쉽지 않은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박 위원은 "시는 관리권이 이미 금남면으로 이관돼 지원이 어렵다는 입장이지만, 설계 단계에서 교통 여건과 주민 이용 편의를 충분히 검토하지 못한 부분은 분명히 개선이 필요한 사안"이라며 "관리권 이관 여부와 관계없이 시민 안전과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시 차원의 적극적인 해결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박 위원은 쉼터형 스마트정류장을 추가 설치할 경우 폭염뿐 아니라 한파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입지를 신중하게 선정하고, 유동인구와 이용객 수요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지난해보다 감액된 제설 응급복구 지원 예산으로 겨울철 재난 대응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충분한 대비책 마련도 요청했다.


이순열 위원장은 "이번 추경예산안 심사는 제한된 재정 여건 속에서 사업의 시급성과 효율성을 중점적으로 검토했다"며 "집행부는 위원들이 제안한 사항을 적극 반영해 시민의 세금이 삶의 질 향상과 안전 확보에 실질적으로 쓰일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도시환경위원회가 예비심사를 마친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오는 27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30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날 원안가결된 조례안과 동의안 등 기타 안건도 본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처리된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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