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올해부터 유·초 이음교육을 모든 유치원과 초등학교로 확대 시행하는 가운데, 학교급 간 연계와 협력 강화를 위해 관리자 대상 역량강화 연수를 운영하며 교육과정 연속성 확보에 나섰다.
세종시교육청, 유·초 이음교육「나란-이음」교원(관리자) 역량강화 연수 사진. [사진-세종시교육청]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유치원과 초등학교 간 교육과정 연계를 강화하고 학생들의 안정적인 성장과 학교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2026년 유·초 이음교육 나란-이음 교원(관리자) 역량강화 연수’를 두 차례에 걸쳐 운영한다고 밝혔다.
‘나란-이음’은 각자의 고유한 삶을 존중하는 ‘나’가 서로 나란히 서서 배움의 시간을 단절 없이 이어간다는 의미를 담은 세종시 이음교육 브랜드다. 유아기에서 초등학교 시기로 이어지는 배움의 연속성을 보장하고 학교급 간 교육과정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번 연수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관리자들이 이음교육의 철학과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학교급 간 소통과 공감을 바탕으로 협력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난해까지 일부 시범학교 중심으로 운영되던 이음교육이 올해부터 모든 유치원과 초등학교로 확대 시행됨에 따라 현장의 변화를 이끌 관리자의 전문성과 리더십 강화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지난 5월 29일 실시된 1차 연수에는 유치원 원감 47명과 초등학교 교감 67명 등 총 114명이 참석했다. 연수는 장혜진 대구대학교 교수의 특강을 비롯해 현장 소통 네트워킹, 나란-이음 운영 안내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장혜진 교수는 ‘존중과 배려가 흐르는 인권친화적 학교문화와 이음교육’을 주제로 강연하며 유치원과 초등학교 교육공동체가 상호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협력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윤희 교육국장은 “유아기에서 초등기로의 이행을 단순한 다음 단계 준비 교육이 아닌 삶과 배움의 연속적 과정으로 바라보는 데서 이음교육이 출발한다”며 “이번 연수가 유·초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학교급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오는 18일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원 대강당에서 유치원 원장과 초등학교 교장을 대상으로 2차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연수에서는 김호 경인교육대학교 교수가 강사로 나서 유·초 이음교육의 방향과 관리자의 역할에 대해 강의한다.
교육청은 관리자 연수에 이어 이음교육 담당 교사 연수와 현장 맞춤형 컨설팅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세종시교육청 관계자는 “유아와 학생이 삶과 배움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잇는 교육 지원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