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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의 안전불감증은 과연 사라지고 있는 것일까? 특히 우리가 보호해야 할 어린이들의 경우 감전사고가 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으로, 어린이의 안전확보를 위한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이원욱 의원(새정치민주연합, 경기 화성을)은 2015년 국정감사를 위해 한국가스안전공사에서 제출받은 `2010년에서 14년까지의 최근 5년간 어린이 전기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어린이 감전사고가 줄지 않고 있으며, 0세에서 5세까지의 어린이가 사망 2명을 포함, 총 275명이 감전사고를 당했음을 알 수 있었다.

 

자료에 따르면 2010년 68명, 11년 79명, 12년 85명, 13년 70명, 14년 52명이 감전사고를 당했으며, 연령별로 살펴보면 0세에서 5세까지는 275명, 6세에서 10세까지는 42명, 11세에서 15세까지는 37명이 사고를 당했다.

 

감전을 일으킨 원인도 다양했다. 217명이 콘센트로 인한 사고로 61%에 달했으며, 가전기기로 인한 감전이 35명으로 10%, 전로로 인한 사고가 6.8%, 이동용 전기기기와 접속기구가 5%, 4%로 나타났다. 기타원인도 7%에 해당되었다.

 

이원욱 의원은 “0세에서 5세까지의 아동 감전수가 줄지 않고 있다”며, “이는 아이를 돌봐야 할 보호자의 안전소홀적 측면도 있을 것이며, 콘센트사고의 경우에는 애초 설치시 콘세트를 덮는 기기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는 등의 적극적인 제도보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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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9-21 02: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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