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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와 의회 협치 하룻만에 깨졌다…. 모처럼 맞은 봄기운 다시 겨울로 회귀
  • 기사등록 2025-03-06 13:5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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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와 의회의 협치가 하루 만에 깨지면서 시민 불안이 다시 가증되고 있다.


이석을 위해 본회의장을 빠져 나가는 최민호 시장. [사진-대전인ㄴ터넷신문]

제97회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가 열린 6일, 당초 시장을 상대로 긴급현안질문이 예정됐던 김현옥 의원은 “최민호 세종시장이 당초 일정에도 없던 행사를 본인이 자청하고 그 이유를 들어 이석을 요청하는 공문을 의회 사무처 직원 모두가 퇴근한 6시 50분경 공문을 보낸 것은 시장이 민의의 전당인 세종시의회를 기만하는 것이다”라며 “특히 불참 사유로 공문에 기재된 ‘중앙-지방 협력 사항논의를 위한 회의 참석(행정안전부)은 행안부 질의 결과 대통령탄핵 사건으로 일정이 취소된 회의이며 최 시장이 참석을 이유로 이석을 요구한 회의는 지방시대 워크숍에 참석해서 하는 인사말로 미리 사전에 일정을 기획한 의사일정에 비춰 중요하지 않다”라는 이견이다.


최 시장의 이석을 두고 공방을 벌이는 김현옥 의원과 최 시장. [사진-대전인ㄴ터넷신문]


특히, 김 의원은 “지방시대 워크숍 참석조차도 지방시대위원회 초청이 아닌 최 시장이 6일 긴급하게 행안부에 연락을 취해 참석을 희망한 것은 의회의 시장 상대 현안 질문을 고의로 회피하는 것 아니냐”라는 지적이다.


또한, 최 시장의 이석에 대한 여야 주장이 엇갈린 가운데 임채성 의장이 정회를 선언하고 정회 중 시장이 참석할 수 있는 일정을 협의 중에도 최 시장과 여야 의원 간 이견이 대립하는 등 의회와 집행부 간 협치는 하루 만에 또다시 대치 국면을 맞았다.


결국 최 시장 없는 본회의가 오후 1시에 속개된 채 현안질문 없는 5분 자유발언으로 진행되고 있다. [사진-대전인터넷신문]

결국 최 시장은 다음 일정을 이유로 본회의장을 빠져나갔고 의회는 오후 1시 속개를 통해 5분 발언만 청취한 체 다음 일정을 기약하게 되었으며 향후 일정으로 7일과 8일로 나뉘어 현안 질문을 진행하던지, 아니면 19일로 현안 질문 전체를 19일 3차 회의에서 진행할지를 두고 협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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