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신임 정책수석에 2013년 세종시로 이주 후 10여 년간 주민자치 활성화에 힘써 온 김대곤 前 세종시 주민자치연합회장을 임명했다.
김대곤(전 주민자치연합회장) 신임 정책수석. [사진-세종시 제공]
세종시는 시정 주요 사업의 추진력을 강화하고 시민의 의견을 효과적으로 수렴하기 위해 김대곤 신임 정책수석을 임명했다고 11일 밝혔다.
김대곤 신임 정책수석은 건축·건설 분야에서 약 30년간 폭넓은 실무 경험을 쌓아온 전문가로 지난 2013년 세종시 고운동으로 이주한 뒤 고운동 주민자치회장, 제4대 주민자치연합회장을 역임하는 등 10여 년간 주민자치 활성화에 힘썼고 다양한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시는 김 신임 정책수석의 전문성과 소통 역량을 바탕으로 최민호 시장의 공약과 핵심사업 추진을 보좌하고 지역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한 ‘세종사랑 운동’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대곤 신임 정책수석은 “세종시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어 맞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그동안의 경험을 살려 시정 운영을 뒷받침하고 시민과 시정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전임 정책수석과 달리 강약을 조절할 수 있는 역할과 충언으로 최민호 세종시장의 폭넓은 정책을 지원하고 의회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한 정무적 역할에 매진하길 기대하고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