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세종시 관내 36개소 교차로 교통서비스 수준이 세종예술고 앞 교차로를 제외한 모두에서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순열 의원은 11일 교통국 세종시의회 제94회 정례회 예결특위 제7차 회의에서 신호체계 효율화로 관내 교차로에 대한 교통서비스 향상과 버스정류장 내 노선표 미부착 장소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요구했다.
특히, 이 의원은 “신호체계 관리 요원의 용역 실효성이 매우 중요하고 용역 실행 주체의 실제 실효성에 의문이 든다”라며 데이터 구축보다 집행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대책으로 교통서비스 향상을 도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이 교통과로부터 제출받은 23년 주요 교차로 교통사고 건수 현황에 따르면 보롬교차로, 기쁨뜰교차로, 임난수로-수목원로, 연청로-수목원로, 갈매로-시청대로 교차로 5곳을 제외한 모든 교차로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했고 특히 성금 교차로(11건), 어진교차로(10건), 해들교차로(9건) 등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발생하면서 세종시의 실효성 있는 신호체계가 요구되고 있다.
세종시가 제출한 세종지역 교차로 34곳에 대한 교통상태를 평가한 결과 LOS(Level Of Service)에 따르면 양호한 연속진행 신호시스템을 갖추고 녹색 신호 시간대 정지하지 않고 진행할 수 있는 교차로 A등급은 세종예술고 앞 교차로 단 한 곳으로 나타났고 연속상태는 양호하지만, A등급 지역보다 지체가 조금 더 긴 상태인 새나루교차로, 나성교차로, 연청로-수목원로 등 B등급을 받은 3곳을 제외한 나머지 32개 교차로 신호체계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해들교차로, 새샘교차로, 한누리대로-나성북1로, 너래교차로, 집현교차로, 반곡교차로 등 6개소 교차로는 LOS 평가 기준 중 운전자가 받아들일 수 있는 최대의 지체한계 E등급을 받으면서 특단의 대책 마련이 요구됐다.
아울러 E등급을 받은 해들교차로는 23년 9건, 새샘교차로 4건, 한누리대로-나성북1로 5건, 너래교차로 4건, 집현교차로 2건, 반곡교차로 5건 등의 교통사고가 발생했고 D등급을 받은 성금교차로 11건, 어진 교차로 10건을 합치면 총 49건의 교통사고가 LOS 하위등급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집행부의 효율성 있는 신호체계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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