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 기자] 민주노동조합총연맹, 참여연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등 진보성향 단체들은 오후 3시 국회 앞에서 '내란죄 윤석열 퇴진! 국민주권 실현! 사회대개혁! 범국민촛불대행진'을 개최했다.
영하권의 가까운 차가운 날씨에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는 '윤석열 퇴진'을 외치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거리로 나선 사람들은 피켓을 들고 '내란수괴 윤석열을 탄핵하라', '내란동조 국민의힘은 해체하라', '국민의힘은 탄핵 표결에 동참하라', '국민의힘은 탄핵소추안 가결하라' 등 구호를 외쳤다.
이날 오후 4시 30분 기준 경찰은 10만 7,000명으로 집계했으나 주최측은 국회의사당 앞 대로는 물론 인근 여의도공원까지 시민들로 가득찼다면서 100만명으로 추산했다. 실제로 현장 일대에서 통신 장애까지 발생했다.
한편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에는 재적 의원 300명 중 195명이 참여하는 데 그쳐 투표 불성립으로 폐기됐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대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