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 기자] 세종시 연동면의 한 산란계(産卵鷄) 농장에서 지난 2일 에이치(H)5형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인됨에 따라 시가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양완식 세종시 도농상생 국장은 3일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한 자리에서 에이치(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과 관련 2일 오후 3시경 사육 중인 닭의 폐사 수가 10마리에서 400마리로 급격히 증가하면서 방역당국에 신고한 사항으로 신고를 접수받은 방역당국이 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2일 자정무렵에 H5형 조류인플루엔자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세종시는 향후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가금농가 방역수칙 홍보 및 예찰 강화, ▲광역방제기, 살수차 등을 총동원한 소독 지원, ▲가금농가 전담관제 강화 등을 통해 추가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양완식 국장은 “가축전염병에 대한 허점이 생기지 않도록 지역 축산시설에서도 주기적인 자체 소독 등을 시행해 경각심을 늦추지 않길 바란다”며 “조류인플루엔자(AI)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한 외부인·차량 통제 등 방역대책을 추진해 전염병 유입을 막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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