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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 요구한 학교 비정규직 연대회의에 강제 퇴거와 연행으로 대응한 교육부
  • 기사등록 2024-12-03 07: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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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비정규직을 지워버린 윤석열 대통령과 다름없는 이주호 장관의 학교 비정규직 무시와 차별, 경찰을 동원한 폭력에 대해 좌시하지 않을 것임을 밝힌다”


교육부 장관 면담을 요청하는 학교 비정규직연대회의. [사진-학비연]

학교 비정규직연대회의(이하 학비연)는 12월 6일로 예정된 총파업 해결을 위한 대화 대신 물리력을 동원한 교육부의 강제 퇴거와 연행을 강행한 것과 관련,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는 경고로 맞서면서 양측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학비연에 따르면 12월 2일, 학교 비정규직연대회의 대표자들이 교육부 연좌시위를 하며 파업 전 교육부장관 면담을 요청하면서 물리적으로 당장 면담이 어렵더라도 대화와 교육부의 역할에 대한 장관의 직접적인 메시지라도 달라고 요구했지만, 교육부는 장관에게 직접 보고도 하지 않은 채, 답변할 것이 없다며 사실상 대표자 연좌시위에 대해서도 무시와 배제로 일관했다는 것이다.


아울러 교육부는 대화와 소통의 의지가 아닌 강제 퇴거 조치 압박을 가해왔으며, 기어이 19시 50분경 물리력을 동원한 강제 조치로서 연대회의 대표자들의 대화 호소를 꺾고 연행까지 자행한 것에 대해 “연대회의는 깊은 분노를 표하며, 총파업을 비롯한 가능한 모든 투쟁으로서 교육부를 지속해서 규탄하고 비정규직을 지워버린 윤석열 대통령과 다름없는 이주호 장관의 학교 비정규직 무시와 차별, 경찰을 동원한 폭력에 대해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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