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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숙 세종시의원, 농특산물 홍보예산 매년 1억 넘게 편성… 6년째 같은 내용 - 택시에 국한…BRT, 이응버스 등 매체 다변화와 다양한 이미지 홍보 방법 강구
  • 기사등록 2024-11-28 16:46:21
  • 기사수정 2024-11-28 16:5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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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의회 김효숙 의원(나성동, 더불어민주당)은 28일 제94회 정례회 산업건설위원회의 25년도 도농상생국 본예산 심의에서 우리농특산물 공동브랜드 ‘싱싱세종’에 대한 6년째 변화 없는 홍보 판촉을 비판하며 효과적인 홍보방안을 강구 할 것을 촉구했다.



김효숙 의원은 “싱싱세종에 대한 홍보는 2016년부터 18년까지 개인택시와 BRT로 홍보했고, 2019년도부터 개인택시만 이용한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며 “매년 편성되는 관련 홍보예산은 약 1억5000만원 정도로 적지 않지만 성과 분석이나 이미지 변화 없이 6년째 관행적으로 운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도농상생국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25년도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홍보비는 1억5947만원으로, 관내 택시 총 326대(기존 282대, 증차 44대)에 대한 광고비와 수선비, 신규제작비 등이다.


택시를 이용한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홍보. [사진-세종시의회]

김 의원은 “6년째 홍보 이미지의 변화가 없었다는 것은 관행적인 홍보에 그친 것으로 보여지며, 브랜드의 주력 홍보 대상이 동(洞)지역 주민과 타 지역민일 텐데, BRT나 이응버스 등 다양한 홍보 매체를 이용하지 않았다는 것이 안타깝다”라며 “싱싱세종 브랜드의 단순한 이미지를 넘어 쌀, 복숭아, 배, 메론, 수박 등 세종 시를 대표하는 농특산물을 구체적이고 매력적으로 홍보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효숙 의원은 2007년에 조치원에 설치돼 운영 중인 우리 농특산물 홍보전광판에 대한 효과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매해 2000만 원의 예산이 편성되고, 시설 노후로 특히 지난 2023년에는 2900만 원의 수리비가 들어갔다”라며 “주목적이 농특산물 홍보전광판이지만 주로 시정 홍보에 사용되며 정작 농산물 홍보 실적은 미미하면서 운영재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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