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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최고의 피서지 경포해수욕장을 비롯한 강릉시 20개 해수욕장이7.10~8.23 45일간 해수욕장 운영을 마치고 일제히 폐장했다.

 

▲ 해변격려(여름경찰서)

 

강릉시에 따르면 금년에는 작년과 달리 해수욕장 개장기간 동안 장마전선과 태풍이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못하였고 고온다습하고 무더운 날씨가 연일 지속되는 등 관광객 유입요인이 증가하여 피서객 수가 전년대비 5% 증가한 707만명이 강릉을 다녀간 것으로 파악되었다고 밝혔다.

 

▲ 해변격려(연곡)

 

2015년도 여름해수욕장이 공식 폐장됨에 따라 지난해와 달라진 점으로는 경포해수욕장의 경우 동해안 최초 야간 요트 체험 등 해상 즐길거리 확충, 해변내 특유의 말 체취(분뇨)로 인한 불쾌감과 동물학대 논란이 있었던 `경포관광마차´ 운행 전면 중단, 송림 및 백사장내 무질서하게 펼쳐진 텐트(그늘막) 설치 행위를 원천 차단하여 해변 특유의 탁 트인 경관 개선효과와 송림 본연의 쉼터 기능을 회복하였다.

 

또한, 개장일인 7. 10일에 강릉시장과 경포지역 8개 상가 대표간 `질서 있고 깨끗한 경포해수욕장 만들기´ 협약 체결에 따른 상가 앞 공영주차장을 피서객에게 완전 개방하여 고질적 주차시비 해소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ㆍ야간 요원 14명으로 구성된 `경포해수욕장 질서계도반´에서 횟집 및 숙박업소 호객행위, 불법포장마차 및 노점상 , 백사장(송림) 텐트 설치 등 불법ㆍ무질서행위를 개장기간내내 중점 단속함으로써 안전하고 청결한 피서지 강릉 이미지 제고에 일조하였을 뿐만 아니라 단속 과정에서도 피서객에게 시종일관 정중한 태도를 견지하여 2차 민원으로 이어지지 않는 등 해수욕장 운영 대표 수범사례로 평가된다.

 

강릉시 관계자는 “금번 여름해수욕장 운영으로 얻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내년 해수욕장 운영 계획 수립시 적극 반영해 보다 나은 해수욕장 관리 및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최명희 강릉시장은 23일(일) 경포해변 등 폐장을 앞둔 여름해변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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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8-25 12: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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