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따뜻한 하루의 좋은 글 전해 드립니다. 오늘도 행복하고 평안한 하루 되시길 기원합니다.
저는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어린 나이에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왔습니다.
'넌 아들이니까 부모한테 이렇게 하면 좋겠다.'
'넌 가장이니까 그렇게 행동해야 된다.'
참 많은 압박감 속에서 자신을 다그치며
살아왔던 것 같습니다.
제게 의지를 많이 하시는 어머니를 볼 때면
이러면 안 되는 줄 알면서도 왠지 모르게
서운한 감정이 들 때도 있었습니다.
내가 애쓰지 않으면 그동안 이루어왔던
모든 게 무너질 것 같고
가족에게조차 가치 없는 사람이 될 것만 같은
생각에 괴롭습니다.
어쩌면 지금 저는 가족들에게
그런 말이 더 듣고 싶습니다.
'고맙다', '잘했다', '대견하다'라는 말입니다.
그리고 그저 한 번 안아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든 일이 마음대로 되지 않을 때
듣고 싶었던 말이 있으신가요?
위로가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사실 많은 말이 필요치 않습니다.
마음에서 우러나온 진정한 한마디가
필요할 뿐입니다.
<오늘의 명언>
위로란 '힘내!'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힘들지?'라고 묻는 것이다.
– 양광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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