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따뜻한 하루의 좋은 글 전해 드립니다. 오늘도 행복하고 평안한 하루 되시길 기원합니다.
10살이 채 되지 않아 보이는 소녀가
아스팔트 길을 맨발로 걸어옵니다.
가만히 보니 제 몸집만큼이나
큰아이를 둘러업었습니다.
바로 여동생입니다.
동생의 다리에는 하얀 붕대가
감겨 있습니다.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에 살고 있는 소녀는
동생이 치료받을 수 있도록
난민촌으로 데려가기 위해 1시간 이상을
쉬지 않고 업고 걸었습니다.
"동생이 차에 치였는데 난민촌으로 가서
빨리 치료받아야 해요."
다친 동생을 업고 뙤약볕이 내리쬐는 길을
2km 이상 걸은 소녀는 더 이상 움직일
힘이 없습니다.
다친 동생을 업고 맨발로 걷고 있는
이 소녀의 영상이 전 세계에 공개되었습니다.
전쟁이 나면 대부분 그렇듯 사상자 중
상당수가 어린아이들과 여성으로 참혹한 현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죄 없는 아이들이 너무도 많이 희생된 지금,
여전히 자신들이 옳다며 전쟁을 벌이고 있는데
그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아이들이 무슨 죄인가요?"
그 어떤 이유로도 무고한 아이들이
희생되는 전쟁은 합리화될 수 없습니다.
<오늘의 명언>
전쟁은 때때로 필요악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아무리 필요하더라도 그것은 언제나 악이며 선이 아니다.
우리는 남의 아이들을 죽임으로써 평화롭게 사는 법을
배워서는 안 된다.
– 지미 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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