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문화원은 5일에서 6일 양일간 (사)가야금병창보존회, (사)韓-소리보존회와 공동으로 진행된 제9회 균화지음 전국국악경연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창조와 도전의 미래전략수도인 세종시에서 대회를 개최하여 국악 인재들을 발굴 육성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하여 세종대왕의 여민락 정신을 바탕으로 전통예술의 보급과 발전을 목적으로 이루어진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초·중·고 청소년과 일반인들이 많이 참가해 전통예술의 발전에 한 걸음 다가갔다.
이번 경연에는 우리 전통예술을 사랑하는 세종의 기업인 ㈜일미농수산 및 NH농협은행 세종영업본부, 서창산업㈜ 후원으로 더욱더 빛나는 대회가 되었다.
전국211팀(개인.단체)에 230명이 참가, 판소리·병창·민요·기악 4개 부문별 20여명 심사위원들의 엄격한 심사하에 열띤 경연을 펼쳤다.
경연결과 초등부 금상 판소리 김지유(청주 내곡초 5), 민요 김아령(탑동초 5), 병창 최유민(서탄초 4), 기악 김우혁(서울 대도초 5)이 차지했으며, 중등부 금상에는 판소리 정윤영(국립 전통예술중 3), 민요 남정음(가야여중 2), 병창 김은채(국립 전통예술중 3)가 차지했으며, 고등부 금상 판소리 조양준(국립전통예술고 2), 민요 이서연(국립전통예술고 2), 병창 박단아(국립전통예술고 1)가 차지하였으며, 신인부 금상에는 판소리 김삼열(대전광역시), 민요 민병국(세종시), 병창 최영은 외 5명(세종시)가 차지하였으며, 일반부 금상 민요 황효숙(충북 충주시), 병창 이슬이(경기 시흥시)등이 차지했다.
중등부 대상에는 국립 전통예술중학교 3학년 임주하(16, 여) 학생이 기악으로, 고등부 대상에는 국립국악고등학교 2학년 이다연(18, 여) 학생이 기악으로 받았다.
일반부 대상에는 중앙대학교 3학년 곽민지(21, 여)씨가 판소리로, 종합대상으로는 한양대학교 대학원 조소정(32, 여)씨가 기악으로 종합대상을 차지해 상금 5백만원, 기업후원금(주 일미농수산) 1천만원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임영이 대회장은 “앞으로도 세종대왕의 균화지음의 뜻을 받들어 한국전통예술의 보급 발전을 위해 국악계의 신인 발굴 육성을 위하여 대한민국 국악 발전에 이바지하는 대회로 정착시키고, 우리 지역의 가장 큰 전통문화경연대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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