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 조치원읍 농촌테마공원(도도리파크) 내 맨발 황토체험장이 새로운 휴식 공간으로 떠오르고 있다.
시는 높아지는 ‘맨발걷기’ 수요에 발맞춰 농촌테마공원에 타원형 형태의 맨발걷기 공간과 앉음벽이 있는 황토족탕을 설치해 시민들을 위한 건강한 쉼터를 조성했다고 24일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맨발 황토체험장은 약 3,000만 원을 투입해 도도리파크 잔디광장과 건물 사이 위치한 미로 광장에 가로 20m, 세로 25m 규모로 조성됐다.
특히 100% 황토로 포설하고 습식으로 유지해 맨발로 걷는 재미는 물론 접지 효과가 배가되도록 했으며 맨발걷기 주변에는 세족장과 음수대, 천막 등이 설치돼 있어 시민들이 보다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오는 26∼28일 세종시민운동장과 도도리파크 일원에서 열리는 조치원읍 복숭아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을 위한 쉼터 역할을 톡톡히 내낼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올해 하반기 ‘도도리파크 릴레이 기념식수’ 행사를 열고 나무를 식재해 더 많은 그늘을 시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남궁호 경제산업국장은 “복숭아 축제도 즐기고 도도리파크 맨발 황토체험장에서 건강한 휴식도 취하시길 바란다”며 “도도리파크 맨발 황토체험장이 일상에 지친 주민들에게 위로가 되고 건강을 증진시키는 힐링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