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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년 전통 조치원 복숭아 축제 26일부터 28일까지... 블랙이글스 에어쇼·플래시몹·왕성길 문화축제 등
  • 기사등록 2024-07-23 15: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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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116년 전통을 자랑하는 조치원 복숭아를 널리 알리고 시민 문화 향유를 위해 매년 개최되는 ‘복숭아 축제’가 26일부터 28일까지 세종시민운동장·도도리파크 일원서 개최된다.


남궁호 경제산업국장이 23일 복숭아 축제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인터넷신문]

남궁호 경제산업국장은 23일 오후 2시 시청 브리핑룸 기자회견에서 2024 세종 복숭아 축제 추진 개요 및 방향에 대해 브리핑 했다.


올해 복숭아 축제는 블랙이글스 에어쇼, 시민참여 플래시몹, 조치원읍 왕성길 문화축제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하고 주행사장은 도도리 파크와 세종 시민운동장이, 왕성길․1927 아트센터․문화 정원 등에서도 연계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시를 중심으로 NH 농협 세종 영업본부, 세종시 복숭아 농가가 협업해 복숭아 판매 물량을 2배 이상 확보하고 판매가격 또한 3㎏ 기준 7~9과는 1만 9,000원, 10~11과 이상은 1만 5,000원으로 협의, 시중 가격, 출하물량을 기준으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10% 정도 저렴한 가격으로 행사장을 찾는 소비자들은 시중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올해 복숭아 축제는 ▲여름, ▲조치원, ▲복숭아, ▲시민참여에 중점을 두고 농가, 지역단체, 대학생 등 시민과 함께 하는 축제로 여름철 무더위를 고려, 주간 행사는 지양하고 야간 행사 위주로 프로그램을 편성․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축제 컬러를 복숭아빛 ‘핑크’로 정하고, 핑크색 계열 패션 아이템을 착용 시 시민 600명 대상 폴라로이드 즉석 기념사진+복숭아 2구 증정 등 특별한 혜택이 제공된다. 

 

이번 축제는 복숭아 판촉전, 먹거리, 즐길 거리, 볼거리, 조치원읍 연계행사 와글와글 왕성길 등 5개의 테마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첫날인 26일 오후에는 각종 공연과 함께 온가족이 함께 한여름 정취를 즐길 수 있는 ‘모기장 가족영화제’가 ▲27일 10시에는 조치원 지역에서 처음 개최되는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 에어쇼가 ▲27일 오후에는 라인댄스동호회의 플래시몹에 이어 여성밴드 및 김다현 등 홍보대사 축하공연이 특히, 이날 밤에는 지난해 큰 호응을 받은 파랑새(市鳥)와 복사꽃(市花), 116년 조치원 복숭아를 키워드로 하는 ‘별빛 드론쇼’가 여름 밤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조치원 복숭아 축제를 세종시 대표 여름 문화관광축제로 육성하고자 다양한 즐길 거리로 여름 무더위를 극복하기 위해 27일 세종 시민운동장 보조 무대에서는 ‘수(水)전 공중전’이 펼쳐지고 어린이 물총 놀이, 댄스․버블파티, 야간 EDM 파티 등 온 가족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방문객을 맞을 예정이다. 이날 저녁 주 무대에서는 올해 재배 116년을 기념하고자 ‘복숭아 가래떡 뽑기’, 지난해 큰 사랑을 받았던 ‘도·농 화합 복숭아화채 나눔’ 행사가 열릴 예정이며 축제 기간 중 도도리 파크에서는 홍익대생이 준비한 복숭아 엽서, 페이스페인팅 체험 부스 등 14개 체험장이 운영된다.


복숭아 아이스크림, 복숭아 빵 등 복숭아를 소재로 가공한 디저트 부스(14곳)와 다양한 푸드트럭(20대) 준비와 지역 막걸리 양조장 4곳이 참여한 시원한 ‘복숭아 얼음 막걸리’ 시식과 판매도 추진되고 코로나 이후 열지 못했던 먹거리장터를 운영해 맛있는 여름철 먹거리 장도 펼쳐질 예정이다. 


복숭아 농가의 판로 확대를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의 계기로 삼고자 조치원읍 연계행사 ‘와글와글 왕성길’ 행사는 관내 3개(고대·홍대·영상대) 대학생과 왕성길 상인회가 힘을 모아 진행하고 야시장, 포차 거리, 대학생 노래자랑, 게임 등 원도심 청년문화 및 상권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아울러, 1927 아트센터․문화정원․주요 카페 등에서 지역 예술인 공연 등을 열어 조치원 전체를 떠들썩한 여름 대표 문화축제로 만들 계획이다.


또한 폭염에 대비, 행사장 내 냉방버스 6대, 카라반 2대(프레스센터 등)를 배치하고, 복숭아 판매장과 디저트 카페·체험장·푸드트럭존에는 차양막과 미스트 분무기(4대)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며 행사장과 임시 주차장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15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한편, 복숭아 판매장과 시민운동장 주차장 이동거리를 고려해 행사장 내 셔틀버스도 준비해 편의 서비스를 높일 계획이다.


끝으로 남 국장은 “올해를 기점으로 세종조치원복숭아 축제를 여름 대표 문화관광축제로 육성해 나간다는 방향성을 정립하고, 향후에도 지속 가능할 수 있도록 알차게 준비했다”라며 제22회 세종 조치원복숭아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세종시는 경제 유발 효과 예상치를 지난해 13억 원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28억 원으로 추정하고 방문객도 지난해 보다 1만 명 늘어난 7만명 이상이 축제장을 찾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축제가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효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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