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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브리오패혈균 올해 첫 검출…"예방수칙 준수 당부" - 간 질환자, 당뇨병 등 기저질환 가진 고위험군 각별한 주의 필요
  • 기사등록 2024-06-18 10:58:43
  • 기사수정 2024-06-18 11: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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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가 최근 경북 동해안 해수에서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균이 검출됨에 따라 비브리오패혈증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세종시가 최근 경북 동해안 해수에서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균이 검출됨에 따라 비브리오패혈증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사진-보건복지부]

비브리오패혈증은 제3급 법정 감염병으로, 매년 5∼6월쯤 발생하기 시작해 8∼9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시에 따르면 주요 감염경로는 균에 오염된 해산물을 날로 먹거나 덜 익혀서 먹은 경우,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한 경우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제3급 법정 감염병으로, 매년 5∼6월쯤 발생하기 시작해 8∼9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사진-보건복지부]

비브리오패혈증에 걸리면 급성 발열,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동반되고 증상 시작 후 24시간 내 다리 쪽에 발진, 부종, 수포(출혈성) 등의 피부병변이 나타나며 이러한 증상 발현 시에는 즉시 병원에 방문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만성 간 질환자, 당뇨병, 알콜의존자 등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 비브리오패혈증의 감염과 사망위험이 커 피부에 상처가 생기면 바닷물 접촉을 피하고 어패류는 반드시 익혀서 섭취해야 한다. 


양완식 보건복지국장은 “비브리오패혈증은 치사율이 약 50% 내외인 만큼 게, 새우, 어패류 등 해산물을 반드시 익혀 먹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만성 간질환자, 당뇨병, 알콜의존자 등의 기저질환을 가진 고위험군은 치사율이 높으므로 더욱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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