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열 최고관리자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31일 고운동 가락마을 10단지 경로당에서 ‘시장과 함께하는 1박 2일’ 시즌2 행보를 이어갔다.
오늘 시장과 함께하는 1박 2일, 시즌2는 마을회관에서 주민과의 간담회에 주안점을 뒀던 시즌1과 달리 주요 사업 현장과 민생현장을 직접 방문해서 주민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인근 실개천을 도보로 둘러본 뒤 1박 2일 장소(가락마을 10단지 경로당)를 방문한 최민호 시장은 과 주민들로부터 ‘함께하는 마을 정원’ 조성 현황과 그간의 노력에 대한 설명을 듣고 주민 의견을 경청했다.
이 자리에서 고운동 주민 00 씨는 “3km 구간을 흐르는 실개천과 벽천 광장, 솔 뜰 공원 분수 등의 수경시설이 있고 솔 뜰 공원 중앙 분수대를 중심으로 흐르는 물의 양이 일정치 않고 자주 끊기며 1년 중 여름철 3개월만 가동된다”라며 “실개천 양방향으로 물이 지속해서 흐르게 하고 분수대가 연중 가동되어 실개천이 아름다운 마을 정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고 최 시장은 “예산이 허락하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수경시설 가동을 지원하고 실개천이 고운동의 아름다운 마을 정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중점 관리하겠다”라고 화답했다.
주민 000 씨는 “국고보조로 추진하는 노인 일자리 사업, 경로당 도우미가 5단지와 21단지 2곳에 단 1명만 배치되어 10단지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식사 준비와 배식에 어려움이 있다”라며 도우미 추가 배치를 건의했고 최 시장은 “노인 일자리 사업 참여 추가 신청을 통해 우선순위에 따라 배정할 계획이며 올해 노인 일자리 시장형, 사업량 조정 등 운영계획을 변경해 도우미 추가배정을 적극 검토하겠다”라고 말했다.
주민 000 씨는 “고운동과 접동한 장군면에 방치된 폐 돈사가 미관과 정주 여건을 크게 해치고 있다”라며 ‘축사 철거로 마을 경관 개선 및 악취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 달라“라고 건의 했고 최 시장은 ”현재도 소유주에게 축사 철거를 권고하고 있지만 예산 부족으로 소유주가 거절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말하고 ”24년 폐축사 지원 사업 대상자 선정 및 교부 결정 추진 등 지속적인 관심을 두고 철거 권고 등에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운동과 인접한 장군면 대교리 주도로 바로 옆에는 수년 전 폐사된 돈사가 지붕이 무너지고 철판이 벗겨진 우레탄 폼, 낡은 부직포가 가루가 되어 날리는 등 환경적 피해와 붕괴 우려는 물론 미관상 문제로 주민피해가 이어지고 있지만, 뚜렷한 대책 없이 토지주의 자진철거만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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