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열 최고관리자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 기자] 지난 27일 12시 17분경 세종시 집현동 소재 00 아파트 4단지 어린이 놀이터 인근에서 3살 남자아이가 택배 차량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사고가 발생한 지점은 어린이 놀이터 바로 앞이고 이곳은 평상시에는 차량 출입을 통제하는 볼라드가 설치되어 있지만, 택배 차량은 별다른 잠금장치가 없는 볼라드를 해제하고 관행적으로 출입을 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예견된 사고라는 지적이다.
차량 통제를 위한 볼라드를 설치하고 가장 안전한 장소가 되어야 하지만 기성세대들의 편리 추구에 맞춰진 안전불감증이 사고의 원인으로 지적되면서 차량 통제용 볼라드의 잠금장치에 대한 대책 마련과 부득이 차량 출입 시에는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안전장치(신호수, 안전요원 배치 등)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한편, 12시 17분경 사고를 접수받은 소방당국이 접수 7분만에 현장에 도착 후 12시 26분 CPR을 실시(호흡 정지)하고 긴급 이송했지만 15시 30분경 최종 사망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어른들의 안전불감증이 소중한 교훈으로 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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