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열 최고관리자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연동면 노송1리를 시작으로 농촌 마을의 빈집 정비와 농촌 정주 환경 개선사업의 일환인 ‘세종 미래 마을 조성 사업’을 본격 시작됐다.
세종시는 25일 연동면 노송1리 일원에서 최민호 시장과 세종시새마을회, 엔에이치(NH)농협 세종본부 및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 미래 마을 조성행사를 개최했다.
세종 미래 마을 조성 사업은 빈집철거와 농촌 정주 환경 개선에 중점을 둔 사업에 그치지 않고 마을별 특성에 맞게 소득사업을 발굴·발전시켜 마을소득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날 행사는 빈집철거부지 마을청소, 나무 심기, 마을 정원 관람, 바람개비 언덕 조성 등 새마을지부와 주민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진행됐다.
한편, 노송1리 미래 마을 조성 사업 중 바람개비 언덕은 최 시장의 아이디어가 접목, 노송1리 특성상 바람이 잘 부는 언덕을 고려 바람개비 언덕을 만들고 주민들이 관리하면서 테마가 살아 있는 농촌 마을로 가꿀 예정이다.
이번에 세종 미래 마을 첫 대상지로 선정된 노송1리에서는 빈집 8호 중 5호가 철거되고 공공활용 동의 부지를 이용한 마을 정원이 조성되며 올해 하반기까지 주차장, 마을회관 리모델링을 통해 농촌체험공간도 확보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하반기 중 세종 미래 마을 조성 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한 종합 제언을 대전 세종연구원과 함께 마련하고 이를 바탕으로 세종 미래 마을 추가 선정(5곳)을 위한 계획을 논의할 방침이다.
또 세종시새마을회, NH농협 세종본부는 세종 미래 마을 조성과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6월 체결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주민과 함께 세종 미래 마을 조성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나갈 계획이다.
최민호 시장은 “연동면 노송1리를 시작으로 세종 미래 마을 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앞으로 세종 미래 마을 조성 사업이 정원 속의 도시, 세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한 데 이어 옆집과 옆집의 담장을 허물고 경계에는 나무나 꽃을 심어 세종시가 추진하는 정원도시 세종에 걸맞은 마을을 조성할 것을 주문하는 동시에 담장 철거비용 후 폐기물 처리 비용은 세종시가 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시는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대상지인 연동면 노송1리, 금남면 부용1리, 전의면 서정2리, 연서면 봉암2리에서 각각 주민설명회를 진행했고 조만간 규암면 금암2리를 찾아 미래 마을 조성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