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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은희씨와 속 시원한 오후3시´ 성과보고회 개최” - 재건축, 도시개발, 교통, 보육, 복지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되었고 민원해결률은 전체 면담의 42%, 이해설득 포함하면 60%
  • 기사등록 2015-07-28 07: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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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오는 29일(수) 민선6기 소통과 공감의 행정을 이끌어 온 `은희씨와 속 시원한 오후3시´ 의 그간 성과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번 보고회는 구청장이 직접 주민들과 대화하며 민원해결에 앞장서 온 `속 시원한 오후3시`의 추진 현황과 성과를 점검하고 주요해결사례를 부서장들과 공유하는 자리를 갖기 위해 마련되었다.

 

`은희씨와 속 시원한 오후3시´는 엄마행정의 대표적인 역점 사업으로, 주민과 구청장이 한자리에 모여 행정제도의 불편사항, 불만, 건의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면담방식이다.

 

 

2014년 10월 20일 처음 시행된 후 매주 월요일 오후 3시가 되면 구청장을 만나러 오는 주민들을 기다리던 것이 어느덧 총27회, 57건, 342명의 주민들과 대화로 이어졌다.

 

재건축, 도시개발, 교통, 보육, 복지 등 분야에 제한 없이 구정 전반에 걸친 다양한 주제로 진행되었다.

 

그 중 재산권의 행사나 보호와 관련된 재건축과 도시개발 분야가 전체 면담의 60% 이상을 차지한다. 민원 해결율은 전체 면담의 42%, 이해설득의 경우까지 포함하면 60%에 이른다.

 

나머지 40%는 민원해결을 위해 꾸준히 추진 중에 있다. 신속한 행정처리, 타 기관과의 적극적인 협조 유도, 구청의 권한을 벗어난 범위에 이르는 중재와 개입을 통해 민원을 완전히 해소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가 반영되고 있다.

 

구청장이 직접 사연을 들어주고 위로해주는 것으로도 충분한 마음의 위안이 된다며 만족하고 돌아서는 주민들도 있다.

 

주요 해결 사례로는 먼저, 잠원동 반포한양아파트 조합측과 인근 경원중학교와의 협약식을 들 수 있다.

 

지난 4월 말, 경원중학교와 불과 몇m 밖에 떨어지지 않은 한양아파트가 재건축에 들어가면서 석면제거 작업, 철거 등을 앞두고 있어 학부모회의에서 학생들 안전대책을 요구하고자 면담을 요청하였다.

 

구에서는 재건축 조합 측과 학교, 교육청간 지속적인 중재와 설득을 통하여 급식환경 개선사업, 안전펜스 설치, 이격거리 및 석면제거작업 일정 조정 합의 등을 이끌어내고 지난 7월 10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상호 협약식을 마련해 주었다.

 
둘째, 다수의 불법 좌회전 차량으로 교통 사고의 위험성을 제기한 주민과의 면담 이후 비보호 좌회전 구간을 설치해 주었다.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비보호 좌회전이 신설될 수 있도록 경찰청 및 경찰서에 적극적으로 협조 요청을 하였고, 면담 후 2개월만에 비보호좌회전이 설치되어 주민들이 직접 감사 현수막을 게재하는 사례도 있었다.

 

셋째, 올 1월에는 어린이집 원장의 불법행위로 어린이집이 폐쇄명령을 받자 원아들의 전원조치를 요구하며 학부모님들이 단체로 구청을 찾은 적도 있었다.

 

유아 1,000명당 보육시설 수가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최하위 수준인 상황에서 높은 경쟁을 뚫고 힘들게 들어간 어린이집의 폐쇄소식에 막막해진 학부모들은 국공립어린이집을 신설하여 원아들의 전원조치를 요구하였다.

 

구는 학부모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우선 원아들의 안정적인 전원조치 기간 확보를 위하여 어린이집의 폐쇄명령일을 2016년 2월 28일로 지정하고, 신속히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계획을 세워 방배2동과 도구머리공원에 각각 2016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국공립 어린이집 개원하게 되었다.

 

`은희씨와 속 시원한 오후3시´는 전시 행정, 이벤트성 면담이 아니라 진정성 있는 대화를 이끌며 민원 해결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이를 통해 대외적으로는 열린 행정의 우수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이번 `은희씨와 속 시원한 오후3시´의 성과보고회가 소통과 공감행정에 대한 새로운 각오를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앞으로도 더욱 주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열린 행정, 소통행정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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