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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따뜻한 하루의 좋은 글 전해 드립니다. 오늘도 행복하고 평안한 하루 되시길 기원합니다.  


아름다운 거리감


글 및 사진-따뜻한 하루    
지구가 태양을 사랑한다고 해서
태양 쪽으로 갑자기 뛰어든다면
혹은 달이 지구가 좋다고 와락 달려와
안긴다면 어떻게 될까요?

별빛이 고운 것은 그 빛이 오래전 출발해
지금 우리 눈에 닿았기 때문입니다.
가까운 지척에서 별의 표면을 본다면
그것은 한낱 울퉁불퉁하고 거친 광야 같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이처럼 사랑은 무례히 행하지 않으며
'아름다운 거리감'이 있어야 합니다.
아무리 친한 사이라도 함부로 대하지 않으며
적당한 거리를 유지해 주는 것이
진정한 사랑의 모습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랑을 통한 아름다운 거리감은
서로의 공간과 시간을 존중하면서도
마음의 연결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사랑은 때로는 열정적이고 격렬할 수 있지만,
그 열정이 상대방을 무례하게 다루거나
침범하는 것은 진정한 사랑이 아닙니다.

서로에게 필요한 공간을 인정하면서도
그 거리를 더욱 아름답게 유지하는 것은
존중과 이해를 바탕으로 한 사랑입니다.

글 및 사진-따뜻한 하루    
어느 한쪽이 너무 가까이 다가오면 느슨해지고,
어느 한쪽이 너무 멀리 달아나면 끊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의 사랑은 가까이하되
아름다운 거리를 둬야 합니다.

<오늘의 명언>


'불가근불가원(不可近不可遠)'
너무 가깝지도 않게, 너무 멀지도 않게


– 고사성어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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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3-26 13:3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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