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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와 봉대리 주민 혐오 시설 피해 보상비 지원 극적 타결…. 주민 지원 예산 전액 삭감에서 전년 대비 20% 삭감한 4천만 원 예산 살리는 것으로
  • 기사등록 2024-03-12 16: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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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세종시가 연기군 시절인 2004년(추정)부터 전동면 봉대리에 세종 공설묘지를 설치하면서 혐오 시설 설치에 대한 주민 지원 보상으로 책정한 금액을 전액 삭감하면서 주민과의 갈등이 심화하는 가운데 세종시가 주민들의 입장을 최대한 고려한 4,000만 원 지원으로 방향을 설정하면서 일단락되는 분위기다.


지난 8일 세종시 보건복지국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심사에서 여민전 의원이 봉안리 혐오시설 피해 보상비 차원의 주민 지원 예산 삭감을 질타하는 모습.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세종시의회 행정복지 위원회 여미전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 8일 세종시 보건복지국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심사에서 시 노인장애인과가 전액 삭감하기로 한 “전동면 봉안리 주민 지원비(혐오 시설에 대한 보상형태의 지원비) 삭감에 대해 우려를 표한다”라며 전액 삭감한 이유와 “봉대리 주변 마을 소규모 숙원사업과 관련된 사업계획과 당시 중요한 기록 자료가 없는 것은 매우 우려스럽다”라고 지적하면서 봉대리 주민 지원은 숙원사업의 시설비 지원이 아닌 피해보상 차원에서 재검토할 것을 제언했고 세종시가 이를 수용하면서 행정복지 위원회 계수조정에 담겼다.


이에 따라 예산결산 특별위원회 최종 계수조정만 남겨놓은 봉안리 주민에 대한 피해보상비 지원은 전년 대비 1,000만 원이 삭감된 4,000만 원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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