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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세종수목원, 정원‧도시숲 관목 ‘탄소흡수계수’ 개발 확대 - 우리나라 관목 유통량 84% 탄소흡수량 추정 가능해져
  • 기사등록 2024-02-29 15:06:30
  • 기사수정 2024-02-29 15: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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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국가 온실가스 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필수적인 도구인 정원·도시숲 관목의 탄소흡수계수 개발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국립세종수목원에서 2023년 탄소흡수계수 및 상대생장식을 개발한 남천. [사진-국립세종수목원]

국립세종수목원에서 2023년 탄소흡수계수 및 상대생장식을 개발한 쥐똥나무. [사진-국립세종수목원]

국립세종수목원에서 2023년 탄소흡수계수 및 상대생장식을 개발한 흰말채나무. [사진-국립세종수목원]

국립세종수목원에서는 ‘생활정원 조성‧관리 사업’의 일환으로 2022년부터 탄소흡수 개발을 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남천, 병꽃나무, 좀작살나무, 쥐똥나무, 흰말채나무 5종을 대상으로 탄소흡수계수와 상대생장식을 개발했다. 


상대생장식은 비파괴방법으로 수목의 생장량을 추정할 수 있는 계산식이며, 이를 이용해 탄소저장량을 예측할 수 있다.


특히, 상대생장식의 개발결과는 관목의 탄소흡수 효과를 입증하는데 활용되며, 한국산림휴양복지학회지 24년 3월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신창호 국립세종수목원장은 “탄소흡수계수 개발은 정원과 도시숲에 식재된 관목의 탄소저장량을 과학적으로 계산해 탄소흡수량 인증을 확대하는데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신 원장은 이어 “국립세종수목원은 공공부문의 탄소중립 확대 지원을 위해 매년 5종씩 탄소흡수계수를 개발하는 등 탄소중립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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