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국가 온실가스 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필수적인 도구인 정원·도시숲 관목의 탄소흡수계수 개발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국립세종수목원에서는 ‘생활정원 조성‧관리 사업’의 일환으로 2022년부터 탄소흡수 개발을 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남천, 병꽃나무, 좀작살나무, 쥐똥나무, 흰말채나무 5종을 대상으로 탄소흡수계수와 상대생장식을 개발했다.
상대생장식은 비파괴방법으로 수목의 생장량을 추정할 수 있는 계산식이며, 이를 이용해 탄소저장량을 예측할 수 있다.
특히, 상대생장식의 개발결과는 관목의 탄소흡수 효과를 입증하는데 활용되며, 한국산림휴양복지학회지 24년 3월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신창호 국립세종수목원장은 “탄소흡수계수 개발은 정원과 도시숲에 식재된 관목의 탄소저장량을 과학적으로 계산해 탄소흡수량 인증을 확대하는데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신 원장은 이어 “국립세종수목원은 공공부문의 탄소중립 확대 지원을 위해 매년 5종씩 탄소흡수계수를 개발하는 등 탄소중립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