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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나무는 3월 초순, 진달래는 3월 중순, 벚나무류는 3월 하순 본격 개화
  • 기사등록 2024-02-27 13:5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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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막바지 겨울은 이번 주를 지나 꽃 피는 3월이 도래하면서 전국 각지에서 봄을 알리는 꽃망울이 터질 것으로 예상된다.



산림청은 27일 ‘2024년 봄철 꽃나무 개화 예측지도’를 발표했다. 산림에서 봄소식을 가장 먼저 전하는 생강나무, 진달래, 벚나무류의 꽃 피는 시기는 전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올해 3~4월의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높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생강나무는 3월 6일, 진달래는 3월 15일, 벚나무류는 3월 23일 등 남부지역 및 제주도를 시작으로 꽃망울을 터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개화 예측은 국립수목원 및 국립산림과학원과 강원도립화목원 등 9개 공립수목원이 우리나라 각 지역을 대표하는 16개 산림지역과 10개 수목원에서 매년 관측하는 식물 계절 현상 자료와 산악지역에서 관측하는 산악기상정보를 기반으로 분석한 결과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꽃샘추위가 지속하고 있지만,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봄꽃이 필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산림지역의 식물 계절 현상에 대한 정밀한 예측을 통해 국민 생활에 유용한 정보를 지속해서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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