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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시 완성부터 도시모델 수출까지… 성공 열쇠 쥔 ‘종합사업관리’ - 철저한 사업공정‧일정관리로 차질 없는 도시건설 ‘착착’ - 종합사업관리 통한 도시건설 성공노하우 해외 수출길 ‘활짝’
  • 기사등록 2024-02-26 17:08:20
  • 기사수정 2024-02-26 17: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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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지난 1월 행복청은 탄자니아를 방문하여 마잘리와 총리와 수도이전 및 도시건설 협력을 위한 양자면담을 하고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종합사업관리 국제 학회 발표 [사진-행복청]

행복청이 수도이전이나 신수도 건설을 추진 중인 국가와 협력MOU를 체결하고 우호관계를 구축한 것은 인도네시아, 이집트, 몽골에 이어 네 번째다. 이로써 행복도시 건설 사업의 선도적 우수성과 전문성이 국제적으로도 증명된 셈이다. 


해외에서는 왜 행복도시에 열광할까? 무엇보다 단기간 안에 성공적으로 추진한 ‘정부청사 이전’을 꼽을 수 있다. 프랑스와 스웨덴의 청사 이전이 각각 12년과 19년이 걸린데 반해, 행복도시는 착공 5년 반 만에 명실공히 정부세종청사 시대를 열었다. 신속하게 진행된 신도시건설 사업도 8년 만에 인구 20만을 넘어서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2023년 5월 종합사업관리회의 장면 [사진-행복청]

행복도시 건설은 2007년부터 2030년까지 장기간에 걸쳐 여러 기반시설 구축 등 다양한 형태의 수십여 개 사업이 동시다발적으로 추진되는 것이 특징이다. 사업에 참여하는 주체만 해도 중앙정부, LH,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 등 복잡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복청이 계획된 일정에 따라 사업을 착착 진행할 수 있었던 데에는 사업전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조정하는 ‘종합사업관리’의 숨은 공이 매우 컸다. 


◆ 행복청, 종합사업관리와 MPAS 통해 건설행정의 효율성과 투명성 높여 


종합사업관리란, 다수의 공사가 복합적으로 추진되는 도시건설 환경에서 전체 사업을 계획된 일정에 따라 최고의 품질로 건설될 수 있도록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건설관리기법이다. 도시건설 분야에서는 2007년 국내 최초로 행복도시 건설 사업에 도입되었다. 행복청은 이를 통해 공공 및 민간영역에서 발생하는 각종 문제 해결과 예방, 참여주체 간 이해관계 조정, 시설 유지보수를 위한 자원의 최적화 등 종합사령탑으로서 효율적으로 공정을 관리하고 예산누수를 방지하고 있다. 


행복청은 또, 실효적인 종합사업관리를 위해 종합사업관리시스템(MPAS)을 독자적으로 개발하여 운영 중이다. MPAS는 정부, LH, 개발시행자 등 모든 사업당사자로부터 각 건설현장의 공정과 사업비 집행 등 현황을 취합하고 분석하여 최적의 의사결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돕는다. 


◆ 도시건설 현안 및 쟁점 해결사 ‘종합사업관리회의’ 

 

한편, 행복청은 매월 사업주체의 간부진과 실무자들이 참여하는 ‘종합사업관리회의’를 개최하여 재정 및 공정현황 등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관계자 간 직접적인 의사소통을 통해 복수 공사 사이의 간섭으로 인한 공정 및 일정지연, 주민불편 문제 등 다양한 도시문제와 사업 장애요인이 해소되었다. 


특히 이번 정부 들어 국회세종의사당 등 국가중추시설의 건립이 확정되고 행복도시가 ‘실질적 행정수도’로 위상이 높아진 만큼, 행복청은 종합사업관리회의의 조정기능과 총괄 역할을 강화하여 보다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 종합사업관리, 국내·외 도시건설 이끄는 ‘네비게이터’ 


행복도시 종합사업관리는 도시건설 분야에서 성공적인 사업수행을 지원하는 모범사례로 국내·외에서 높이 평가되고 있다. 평택미군기지 이전사업, 새만금 개발사업 등 국내 대형 국책사업들이 행복도시 건설노하우를 벤치마킹 하였으며, 인니․이집트 등 해외에서도 본격적인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행복청은 최근 국제사업관리협회(IPMA)가 주관하는 크로아티아 프리모스텐 학회 및 스페인 테라사에서 개최된 ‘IPMA 메가프로젝트 학회’에 참석하여 국제적인 사업관리 동향과 연구 경향을 파악하는 한편, 행복도시 건설 및 종합사업관리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기도 하였다. 


김상기 사업관리총괄과장은 “앞으로도 철두철미한 종합사업관리 운용과 적극적인 건설행정을 통해 행복도시 건설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나갈 것”이라며, “행복도시 종합사업관리 경험과 노하우를 널리 전파하여 더 많은 사람들이 행복도시를 알고 또 찾아올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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